[사설] 정책대결은 안하고 네거티브선거를 계속하는심리적이유?에 대하여![]()
◆한면택이 바라본 6.03 선거
정책 대결보다 네거티브 선거가 지속되는 핵심 이유는 '공약보다 흠집 내기가 유권자의 주의를 끌고 지지율을 깎아내는 데 훨씬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선거에서 상대 후보를 끌어내리는 네거티브 전략이 끊이지 않는 주요 심리적·전술적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손실 회피 심리 (Loss Aversion)사람들은 긍정적인 정보로 이득을 얻는 것(정책 성과)보다, 부정적인 정보를 통해 손해를 피하는 것(위험 제거)에 2배 이상 민감하게 반응한다. 따라서 후보의 좋은 공약보다 도덕적 결함이나 실정에 대한 공격이 대중의 뇌리에 더 깊게 각인된다.
둘째. 양극화된 팬덤과 확증 편향지지층이 양극화된 상황에서는 상대 후보를 악마화하거나 비판할 때 자기 진영의 결집력이 폭발적으로 강화된다. 정책 토론으로 설득하기보다, 적대감을 자극하여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결집하는 것이 선거 승리에 더 유리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셋째. 언론 보도와 유권자의 주목도 언론은 대중의 흥미를 유발하는 자극적인 폭로와 갈등을 주로 다룬다. 복잡한 정책 공약은 유권자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기 쉽기 때문에, 후보들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자극적인 네거티브에 의존하게 된다.
넷째. 무능의 방어 및 차악 프레임 형성자신의 정책 비전이나 능력이 상대방보다 부족하다고 느낄 때, 상대방을 자신과 똑같이 '도덕적으로 흠결이 있는 사람'으로 끌어내림으로써 '누구를 뽑아도 똑같다'는 식의 냉소주의나 차악(次惡) 프레임을 유도하려는 심리가 작용한다.
어느 보령시 시장후보의 네거티브 선거전략은 자기의 부족한것을 채우기위한 마지막 부적응적 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한면택 예총회장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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