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승용 보령시장 출마 예정자, “보령, 관리 행정으로는 안 돼…창조적 파괴 필요한 절체절명 순간”![]()
- 인구 감소·고령화·재정 압박 속 시장 권한·책임·거부 기준 집중 검증
- “인구는 숫자가 아니라 삶의 조건…머물고 싶은 도시가 해답”
- “시장 권한의 본질은 인사·결단·거부…공공선이 최종 기준”
- “관리 행정의 한계 넘어 구조 개혁과 미래 세대 책임으로”
보령시 지역 현안을 주제로 한 공개 일문일답에서 엄승용 시장 출마 예정자는 보령시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 산업 구조 문제를 “숫자의 문제가 아닌 삶의 질 문제”로 규정하며, 시장의 책임·권한·거부 기준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엄승용 출마 예정자는 현재 △사단법인 보령시발전협의회 회장 △중앙부처 인가 사단법인 문화자원진흥원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며, 보령 출신으로 중앙부처 공무원, 청와대 근무, 문화체육관광부, UN 주재 한국대표부 외교관을 거쳐 2011년 퇴직 후 고향에서 활동해왔다고 밝혔다.
박사학위는 영국에서 취득했으며, 이후 KOICA 자문관으로 베트남 정부 컨설팅을 수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보령 인구 문제, 숫자가 아니라 ‘행복한 삶의 조건’ 문제”
엄승용 출마 예정자는 보령시 인구가 10만 명 아래로 감소하고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약 30%에 이른 상황에 대해 “지방소멸 도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절대 인구를 돈으로 늘리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머물고 싶어 하는 조건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엄승용 출마 예정자는 중앙정부 인구 정책과 지방정부 인구 정책은 달라야 한다며, “지방정부는 생활 인구를 늘리고, 체류 인구가 정주 인구로 전환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령에 와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조건이 만들어지면 사람은 자연스럽게 온다”고 강조했다.
“대천해수욕장·대천역 사례, 시장의 통찰 부재가 남긴 결과”
시장 책임을 특정해 달라는 질문에 대해 엄승용 출마 예정자는 과거 행정 결정 사례를 들어 “통찰력과 철학의 부재가 도시의 장기 경쟁력을 훼손했다”고 평가했다.
엄승용 출마 예정자는 대천해수욕장 인근 소나무 숲 제거와 상업시설 난립을 언급하며 “세계적 조건을 가진 공간이 치유·해양 관광의 기회를 잃었다”고 지적했고, 대천역 철거에 대해서는 “한국 산업화의 상징이 될 수 있었던 문화유산을 보존하지 못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특정 전임 시장을 직접 지칭하지는 않았다.
“가장 위험한 권한은 인사권…공정성 무너지면 조직 붕괴”
보령시장이 가진 권한 중 가장 위험한 권한으로는 ‘인사권’을 꼽았다.
엄승용 출마 예정자는 “인사는 단순한 승진 문제가 아니라 조직 역량을 좌우하는 핵심 수단”이라며, “성과와 책임이 아닌 다른 요소가 개입되면 조직은 열정을 잃는다”고 밝혔다.
시민 참여 문제 “시민 무관심이 더 치명적…행정 투명성이 해법”
공청회·위원회가 형식화됐다는 지적에 대해 엄 씨는 “시민의 무관심과 행정의 형식화는 연결된 문제”라면서도, 더 치명적인 문제로는 시민의 무관심을 지목했다.
엄승용 출마 예정자는 “행정 정보와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으면 시민은 참여의 의미를 느끼지 못한다”며, “시장의 결단으로 행정 투명성을 높이면 시민 참여는 회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역량 부족이 아니라 구조…실패 허용 문화 필요”
보령시 행정이 ‘알면서도 못 바꾼다’는 평가에 대해 엄승용 출마 예정자는 “사람 문제가 아니라 구조 문제”라고 진단했다.
엄승용 출마 예정자는 “실패에 대한 처벌 두려움이 책임 회피를 낳는다”며, “실패를 허용하고, 실패로부터 배우는 조직 문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종 판단 기준 “사안별로 시민·전문가 판단 병행…책임은 도덕적”
전문가 의견, 행정 판단, 시민 여론이 충돌할 경우에 대해 엄 씨는 “사안마다 기준이 달라야 한다”고 밝혔다.
시민의 일상과 직접 연결된 사안은 시민 의견을 우선해야 하고, 에너지·산업 정책 등 전문성이 필요한 사안은 전문가 의견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판단 실패 시 책임 성격에 대해서는 “정치적 책임 이전에 도덕적 책임”이라고 답했다.
“시장 역할은 해주는 사람이 아니라 결정하고 거부하는 사람”
청탁·인기·절차 무시 요구에 대해 엄승용 출마 예정자는 판단 기준으로 ‘공공선’을 제시했다.
엄승용 출마 예정자는 “법령과 조례에 부합하는 공공성 여부가 기준”이라며, 다수의 요구라도 공공성에 어긋나면 거부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공개 경쟁 원칙에 대해서는 “원칙은 공정한 공개 경쟁”이라면서도, “그로도 해결이 불가능한 예외적 상황에서만 제한적으로 능력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래 세대 책임 고려한 결정, 인기 없어도 해야”
단기 민심을 이유로 한 재정 소모성 요구에 대해서는 “지속가능 발전이 핵심 기준”이라며, “지금의 불편보다 미래 세대의 기회를 우선하는 결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다수의 이름으로 소수 압박하면, 다수와도 싸울 것”
시민 참여의 한계에 대해 엄승용 출마 예정자는 “다수의 폭력이 민주주의에서 가장 위험하다”며, “다수의 요구라도 소수의 생존권과 권익을 침해한다면 거부하고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출마 관련 “공식 선언 아직…관리 아닌 변형이 필요한 시점”
엄승용 출마 예정자는 차기 지방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공식 선언은 하지 않았다”며, “보령은 관리 행정이 아니라 창조적 파괴를 동반한 변형이 필요한 도시”라고 말했다.
엄승용 출마 예정자는 “결론이 서면 시민에게 함께 미래를 열어도 되겠느냐고 묻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보령의 시대정신에 대해 그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혁신적·창조적으로 미래를 만들어야 할 절체절명의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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