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웅서천군수} 서천갯벌의 가치와 미래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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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웅서천군수} 서천갯벌의 가치와 미래에 대하여...

대천광장신문 기자 기사 등록: 2023.04.0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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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갯벌의 총면적은 국토대비 2.5%2,482이며 세계 5대 갯벌에 속한다

또한 연간 경제적 가치는 1당 약 63억으로 추정되며 삼면이 바다인 갯벌 연안을 모두 합치며 연간 16조원에 육박한다


우리나라에는 여러 갯벌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서천 갯벌은 타 지역 갯벌과 비교했을 때 남다른 점이 있다


간척사업이 빈번하던 1990년대 자칫 매립될 위험에 놓였던 서천갯벌은 미래의 보전 가치를 중요하게 여겼던 주민들의 의지로 지켜냈고, 현재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해양생태계의 신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이다


서천 갯벌은 2009년 람사르습지로 지정되었으며, 2021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데 이어 2022년에는 람사르 습지 도시 인증을 받아 자타공인 세계가 인정하는 생태 습지 갯벌로써의 입지를 구축하게 되었다.

 

해양생물들의 보금자리이자 훌륭한 관광자원이기도 한 서천갯벌이 최근 주목받는 이유는 바로 블루카본 때문이다. 블루카본이란 바닷가에 서식하는 생물은 물론 맹그로브숲, 염습지, 잘피림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뜻한다


블루카본은 탄소 흡수 속도가 육상생태계 보다 최대 50배 이상 빠르고 수천년동안 탄소를 저장할 수 있어 지구온난화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현 시점에서 매우 유망한 연구 분야이다


사실 블루카본이 국제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건 불과 10년 전 즈음인데, 우리나라는 맹그로브 서식지나 염습지 등의 면적이 매우 적지만 최근 국제사회에서 블루카본 후보군으로 갯벌을 주목하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기대되는 부분이다


실제 연구를 통해서도 갯벌이 상당량의 이산화탄소 흡수한다는 매커니즘을 밝혀내기도 했지만, 이는 블루카본이 탄소중립의 실질적 모델로써 증명해 나아가는 작업의 시작일 뿐이다


앞으로 갯벌이 탄소중립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위해선 과학적 검증과 연구, 그리고 관심과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또한 블루카본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국가간 협력이 수반되어야 함도 자명하다


이러한 점에서 서천은 지구온난화 가속화의 글로벌 대안으로 떠오르는 블루카본 실증화의 전초기지로써 현재 건립중인 블루카본 실증지원센터를 통해 탄소중립분야의 연구생태계 조성 뿐만 아닐 실증화 기술개발, 교육 · 체험 · 전시 · 콘텐츠 제공 등 국가 컨트롤타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더불어 서천의 청정갯벌을 유지 · 관리하기 위해 연안해역에서 유입되는 생활하수 차단, 비점오염원 제거, 해양쓰레기 수거 등 갯벌과 해양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체계적인 계획수립과 실천이 뒤따라야 한다


후대에 깨끗한 갯벌을 물려줘 서천의 미래 신성장산업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바로 지금이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때이다.

취재: 최고관리자 기자    기사입력 : 23-04-0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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