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보령시장·광역의원 출마 예정자들, ‘클린선거·경선 승복 공동 서약’ 발표

오피니언

d74753dd2c909fe79293bdfff5b2acf9_1712376339_51.jpg
 

국민의힘 보령시장·광역의원 출마 예정자들, ‘클린선거·경선 승복 공동 서약’ 발표

김서안 기자 기사 등록: 2025.12.24 21:30

ec3e0e3cb471ac5c30b82ad946c2bee3_1766579452_09.jpg
 

ec3e0e3cb471ac5c30b82ad946c2bee3_1766579902_4056.jpg
 


국민의힘 보령시장·광역의원 출마 예정자들, ‘클린선거·경선 승복 공동 서약발표

 

국민의힘 보령시장과 광역의원 출마 예정자들은 23, 보령사무국에서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흑색선전과 네거티브 없는 깨끗한 경선을 약속하는 클린선거 실천 및 경선 승복 서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이날 서약서 작성에는 보령시장 후보로 김기호, 김정훈, 명성철, 박상모, 엄승용, 임세빈(가나다순)이 참석하였으며, 광역의원 후보로 이성천, 편삼범, 최은순, 한만형(가나다순)이 참석했다.

 

서약서에는

상호 비방·허위사실 유포 금지

정책 중심의 공정 경쟁

서약서 작성 시점부터 2026년 지방선거 종료시까지 탈당·이탈 금지

경선 결과에 대한 무조건적 승복

경선 탈락자의 타 선거 출마 제한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출마 예정자들은

서약서에 서명한 시점부터 2026년 지방선거가 종료될 때까지 탈당이나 무소속 출마, 타 정당 접촉 등 당의 단합을 해치는 어떠한 이탈 행위도 하지 않겠다고 명시하여 책임 있고 건전한 정치 문화를 강조했다.

 

출마 예정자들은 이번 서약은 상대를 묶기 위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묶는 약속이라며 시민 신뢰를 얻는 경선” “보령 발전을 위한 선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당사무소-

 

찻잔 속의 태풍인가, 거대한 파도인가?


클린선거 서약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서약서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발생할 수 있는 상호 비방전을 어떻게 제어하느냐가 관건이다. 특히 합당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분 요구, 경선 가산점 문제 등은 언제든 휴화산처럼 폭발할 수 있는 뇌관이다. 만약 유력 후보가 경선 룰에 불복하여 탈당하거나,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한다면 서약은 에 불과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중앙 정치와의 디커플링(Decoupling) 가능성

윤석열 정부의 퇴진은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분명한 악재다. 중앙 정부의 지지율이 높이 올라가거나 당내 갈등이 지역으로 전이될 경우, ‘야당대표의 효과는 반감될 수 있다. 후보들은 중앙의 바람을 이기는 후보가 되어야한다, 지역 고유의 이슈로 승부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결론: 보령의 선택이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미래를 묻다

보령시 국민의힘 출마 예정자들의 클린선거·경선승복 서약은 한국 정치의 고질적인 병폐를 치유하려는 의미 있는 실험이다. 십수 년간 반복되어 온 공천 잡음과 탈당, 무소속 출마의 악순환을 끊고,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는 선진적인 선거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그들의 다짐은 높이 평가받아 마땅하다.

 

엄승용의 글로벌 비전, 박상모의 현장 리더십, 명성철의 실용주의, 임세빈의 농심 대변, 김정훈의 예리한 정치력, 김기호의 에너지전문 분야를 통한 경제정치력, 편삼범의 해양 전문성, 최은순의 섬세한 소통과 최고의 지도력, 한만형 출마예정자는 도지사비서관을 지내면서 온화하고 예리한 분석력과 지도력, 이성천의 젊은 패기. 이 다양한 색깔들이 용광로처럼 녹아들어 하나의 거대한 보수 원팀을 만들어낸다면, 보령은 충남을 넘어 전국 지방선거의 모범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그러나 정치는 생물이다. 서약은 끝이 아니라 시작일 뿐이다. 유권자들은 화려한 서약식 사진 너머에 있는 후보자들의 진정성을 매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 과연 이들은 경선 과정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아름다운 승복으로 승화시키고, 본선에서 압도적인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까? 아니면 또다시 사적인 욕망에 사로잡혀 서약서를 휴지조각으로 만들 것인가?

 

답은 멀지 않은 곳에 있다. 보령의 봄은 이미 시작되었고, 그 결과는 63, 유권자들의 손끝에서 결정될 것이다. 이제 공은 던져졌다.

취재: 김서안 기자    기사입력 : 25-12-24 21:30



김서안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dsn.green1238@gmail.com

Copyright @2022 대천광장신문. All rights reserved.
대천광장신문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독자의견

Hot
김흥식 무소속 보령시장 예비후보 출마의 변
김서안 |
존경하는 보령시 시민 여러분!!안녕하십니까저 김흥식은 오늘 사랑하는 보령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 보령시장 선거에 출마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보령은 아름다운 바다와 섬, … 더보기
Hot
김흥식 보령시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공식 출범...
김서안 |
“사격장 피해를 방산 산업으로, 보령 경제 20년 바꾸겠다” - 관광·해양 정책 전문가 김흥식 박사, 무소속 보령시장 출마 본격화- “보령의 바다는 관광으로, 보령의 사격장은 산업… 더보기
Hot
- 12·3 내란 사태와 국정 혼란에 대해 보령·서천 국민의힘 후보들의 진심 어린 사죄를 촉구한다
김서안 |
지난 3월 9일 국민의힘은 긴급 의원총회를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정치적 절연을 선언했다. 국민의힘은 12·3 비상계엄 선포를 ‘잘못된 결정’으로 규정하며 국민 앞에 사죄했고,… 더보기
Hot
[지방 소멸의 현장] "조건보다 살고 싶은 '이유'를"... 보령, 문화로 정주 인문학을 쓰다 (한면택박사)
김서안 |
​대한민국 지방 도시들이 ‘소멸’이라는 실존적 위협 앞에 서 있다.2013년 75개였던 소멸 위험 지역은 지난해 108개로 급증하며 전국 지자체의 절반에 육박하고 있다.인구 감소의… 더보기
Hot
[심층분석 2] 보령 “합법이면 끝인가” 선거 앞둔 출판 열풍, 공정성 논란 재점화
김서안 |
- 정치자금과 도서 판매의 경계선… 위법 단정은 신중, 투명성 요구는 확대출판기념회 논란의 핵심은 위법 여부가 아니라 공정성 인식이다.정치자금은 엄격히 규제되지만, 도서 판매 수익… 더보기
Hot
[심층분석 1] 보령, 선거철마다 몰리는 출판기념회… 합법과 전략 사이, 유권자가 묻는다
김서안 |
- 선거철 출판기념회 집중, 우연인가 전략인가- 표현의 자유인가 사전 정지작업인가… 시점 집중 현상에 대한 설명 책임 불가피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정치인의 출판기념회가 짧은 기간에 집… 더보기
Hot
더불어민주당 보령시의회 의원, ‘충남·대전 행정통합 반대규탄’기자회견 개최
김서안 |
“국민의힘은 당리당략 중단하고 지역의 백년대계에 협조하라” 더불어민주당 소속 보령시의회 의원들이 26일 보령시의회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충남·대전… 더보기
Hot
충격… 보령수협 적자 속 간부 금품수수 의혹까지, 조직 신뢰 흔들리나
서준수 |
보령수협이 3년 연속 수십억 원대 적자를 기록하며 경영 위기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핵심 간부를 둘러싼 금품 수수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조직 신뢰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더보기
Hot
[심층진단 3] 보령수협 적자 지속… 출자금 환급 불안 현실화되나
서준수 |
보령수협이 최근 몇 년간 기록한 대규모 적자가 단순한 경영 수치 문제가 아니라 조합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수협은 일반 기업과 달리 조합원 출자금과 공동 자… 더보기
Hot
[심층분석 2] 반복 적자 원인 논쟁… 과거 투자보다 경영 구조 문제인가
서준수 |
보령수협 적자 원인을 두고 과거 투자 사업 책임론이 제기돼 왔지만 실제 결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장례식장은 2025년 결산에서 약 9억 원의 흑자를 기… 더보기
Hot
보령의 대지를 품은 거구의 열정, '보령 애인' 김충호가 그리는 보령의 백년대계
서준수 |
고향을 향한 지독한 짝사랑, 보령을 애인 삼아 걷는 길충청남도 보령시 남포.웅천.주산.성주.미산면, 이곳의 아침은 서해에서 불어오는 갯내음과 사현마을 포도밭의 단내가 섞여 독특한 … 더보기
Hot
"3선 12년, 무거운 시장직 내려놓고 '모교 앞 등굣길 봉사'로 돌아갑니다"
서준수 |
-퇴임후 김동일사장님의 봉사활동 추측이미지-ai김동일 보령시장, 임기 3개월 앞두고 소회 밝혀석탄 도시를 에너지그린도시로 바꾼 12년의 여정퇴임 후 계획은 '노란 조끼' 입고 대천… 더보기
Hot
[사설] 보령수협 누적 적자, 경영 실패를 넘어 조직 위기 신호다
서준수 |
보령수협이 최근 3년간 기록한 대규모 적자를 두고 지역 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보령수협 누적 적자, 경영 실패를 넘어 조직 위기 신호다보령수협의 경영 실태가 가히 충격적이다. … 더보기
Hot
[사람과 현장] 보령의 ‘섬 소년’, 충남의 ‘정책 거인’ 되다... 편삼범 도의원의 쉼 없는 도전
김서안 |
​편 의원의 행보 중 가장 돋보이는 대목은 단연 ‘예산 확보’입니다.그는 지자체 및 국회와 긴밀히 공조하며 보령시가 5년 연속 정부 예산 5000억 원 시대를 유지하는 데 "충남도… 더보기
Hot
행정통합 특별법 졸속 심사에 대한 입장문
김서안 |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정부와 정치권 관계자 여러분. 지난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진행된 행정통합 특별법안 심사는 우리 지역의 열망을 철저히 외면한 채 '졸속'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