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는 오늘(9일) 보령시 미산초등학교 전교생 41명을 대상으로 올해 첫 경비함정 견학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해양경찰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보령해경 전용부두에 정박되어 있는 500톤급 경비함정에서 진행됐다.
보령해경은 이날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해양경찰 주요업무와 경비함정의 임무 및 각종 장비제원에 대해 안내하고 함정 내 조타실 등 선실 견학과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에 사용되는 진압장구, 인명구조장비 등을 소개하고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미산초등학교 박윤제 교장은“함정견학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학생들에게 좋은 행사를 제공해준 보령해경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보령해경 511함 이상민 함장은“함정공개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미래의 꿈을 더 크게 키워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해경은 체험학습 중 안전사고를 대비하여 학생 20여 명씩 2개조로 편성해 오전과 오후 2차례에 걸쳐 함정견학 행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