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면 빗물로, 맑은 날엔 바람으로 식힌다”![]()
에이컴, ‘3중 방열·무정전’ LED 조명으로 공공시장 판 새로 짠다
공냉·수냉·구리 핀 결합한 독자 기술로 방열 효율 9% 이상 끌어올려
메인 컨버터 고장 나면 서브 자동 가동…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 Pass
교량·터널 등 정비 어려운 공공시설 안전 지킬 ‘최적 솔루션’ 평가
열(熱)을 잡지 못해 광효율이 떨어지고, 전원 공급장치(컨버터)가 터져 어둠 속에 방치되던 공공 조명의 한계를 뛰어넘은 차세대 LED 조명기구가 등장했다. 충청 지역의 대표적인 LED 조명 강소기업 에이컴(대표 김형찬)이 독자적인 방열·이중화 전원 기술을 앞세워 공공조명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이컴은 최근 특허 기술인 ‘등기구용 3중 냉각 방열모듈’과 ‘2 in 1 컨버터’를 접목한 무정전·고수명 LED 조명기구를 선보였다. 기술력과 상용화 가능성을 인정받아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 심사도 통과했다.

핵심은 광원의 열을 획기적으로 낮춘 ‘3중 하이브리드 방열기술’이다. 기존 LED 조명이 단일 알루미늄 방열판에만 의존해 장시간 사용 시 내부 열 축적으로 광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면, 에이컴은 ▲공기 유입을 통한 와류 방식의 공냉 ▲강우 시 빗물을 활용하는 수냉 ▲발열 집중부와 외부를 관통하는 구리 핀 구조를 동시에 적용했다. 맑은 날에는 바람으로, 비 오는 날에는 빗물로 열을 식히는 능동형 냉각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김형찬 대표는 “3중 방열구조를 통해 기존 대비 방열 효율을 9% 이상 향상시켰으며, 광효율 저하와 조기 열화를 최대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꺼지지 않는 조명’을 구현한 2 in 1 이중화 컨버터 기술도 눈길을 끈다. 하나의 케이스 안에 두 개의 컨버터 회로기판을 배치해 경량화와 공간 효율을 동시에 잡았다. 평시에는 ‘메인(Main)’ 컨버터가 작동하다가, 수명이 다하거나 이상이 생기면 즉시 ‘엑스트라(Extra)’ 컨버터로 자동 전환된다. 이 과정에서 조명은 꺼지지 않고 유지되며, 외부에 적색 등 표시가 들어와 관리자가 육안으로 교체 시점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가로등이나 보안등의 소등은 밤길 보행자 안전과 교통사고 위험으로 직결된다. 에이컴의 무정전 기술은 공공조명 운영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시민 안전 솔루션으로 평가받는다.
김형찬 대표는 “유지관리 인력의 접근이 어려운 교량, 터널, 공원 등 공공시설 환경에서 안정적 운영을 돕는 ‘시스템형 기술’”이라며 “기술 혁신을 통해 공공조명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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