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기사] '국민가수'도 울고 갈 보령의 영웅, 양재기... 머드축제 피날레 '전국구 스타' 등극- '이찬원 공연보다 뜨거운 열기', 노을광장 삼킨 폭발적 카리스마
- 전통 각설이 타령의 현대적 재해석, 전 세대 아우르는 압도적 공연
- 29회 머드축제의 진정한 주인공은 '양재기(최웅재)
【보령=대천광장신문】 서준수기자 = 제29회 보령머드축제의 대단원을 장식한 지난 8월 9일 밤, 보령 대천해수욕장 노을광장은 그야말로 폭발 직전의 활화산이었다. 이날 최고의 화제는 초청 가수의 무대가 아니었다. 보령이 낳은 최고의 스타, '양재기' 최웅재의 각설이 공연이 노을광장을 완전히 집어삼켰기 때문이다.

공연 시작 직전의 긴장감 도는 노을광장 무대 전경이다. 서해의 노을이 짙게 깔린 해변을 배경으로, '제29회 보령머드축제 노을광장 열린무대공연'이라고 새겨진 대형 현수막 아래, 수많은 장구와 타악기가 진열되어 있다. 이 무대 위에서 펼쳐질 전대미문의 공연을 예고하는 듯, 공연장 주변으로는 이미 수많은 관람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보령시는 물론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인파는 '보령 최고스타 양재기'의 무대를 목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이날의 진정한 주인공, 양재기(최웅재)의 압도적인 비주얼이다. 공연 직전 대기실에서 포착된 그의 모습은 이미 무대를 압도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전통 각설이 분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기발한 가발과 과감한 메이크업, 그리고 화려한 색동 끈으로 엮은 장신구는 그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그의 눈빛에는 수십 년간 다져온 각설이 타령의 공력과 관객을 휘어잡겠다는 강렬한 의지가 서려 있다.
공연이 시작되자, 양재기는 그야말로 노을광장을 '찢었다'. 그의 거침없는 입담과 애절하면서도 폭발적인 가창력, 그리고 무대를 종횡무진하는 에너지는 관객들을 순식간에 매료시켰다. 전통 타악기의 비트와 어우러진 그의 퍼포먼스는 단순한 각설이 타령을 넘어선 하나의 '예술'이었다.
현장에 있던 한 관람객은 "이찬원 공연을 보러 왔다가 양재기 공연에 완전히 반해버렸다"며 "그의 공연은 보령 최고의, 아니 전국 최고의 각설이 공연"이라고 극찬했다. 또 다른 시민은 "진정한 보령의 자존심"이라며 "양재기의 공연은 머드축제의 진정한 피날레였다"고 말했다.
보령 머드축제 조직위원회 측도 "양재기(최웅재)의 공연은 이번 축제 중 가장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며 "그의 압도적인 무대는 머드축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었다"고 밝혔다.
제29회 보령머드축제의 마지막 밤, 노을광장을 뜨겁게 달군 '양재기(최웅재)'의 무대는 보령을 넘어 전국으로 뻗어나가는 '스타'의 탄생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그의 거침없는 행보에 전 국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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