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신바람, 다시 불어라"... '제25회 무창포 해변예술제' 대성황- 1일 보령시 무창포해수욕장서 화려한 개막
- 전통 각설이·인기 가수 등 다채로운 공연 펼쳐져
- 폭염 잊은 시민·관광객, "문화 향유 갈증 해소" 호평
[보령=김준호기자] 뜨거운 뙤약볕도, 끈적이는 습기도 시민들의 열정을 막지 못했다. 보령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이자 지역 문화 예술의 상징인 '제25회 무창포 해변예술제'가 오늘 1일 저녁 7시 50분, 충남 보령시 무창포해수욕장 잔디광장 상설 무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축제는 보령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일상의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현장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려들어 문화 예술을 향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무대의 포문은 ‘솔연진 양재기 각설이’ 팀이 열었다. 구성진 노랫가락과 해학 넘치는 입담으로 관객들을 웃음바다로 만들며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달구었다. 이어 현진우, 코코 리더, 김도훈, 서제, 철희, 김보리, 신송이 등 지역 가수를 포함한 실력파 뮤지션들의 열정적인 공연이 쉴 새 없이 몰아쳤다.
축제에 참여한 시민 박 모(45, 여) 씨는 "코로나로 인해 오랫동안 문화 행사를 즐기지 못했는데, 이렇게 집 근처에서 신나는 무대를 접할 수 있어 기쁘다"며 "더위도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최 모(38, 남) 씨는 "무창포의 아름다운 낙조와 함께 어우러진 공연은 마치 선물 같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더 많이 개최되어 지역의 문화가 더욱 풍성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창포 해변예술제'는 보령 시민 신문사가 주최하고 보령시, 무창포 어촌계, 독산 어촌계가 후원했다. 이번 축제는 무창포가 단순한 여름 휴양지를 넘어,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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