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80일 만에 벼 수확… 보령서 극조생종 ‘빠르미2’ 첫 수확
충남 보령시에서 재배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극조생종 벼 ‘빠르미2’의 첫 수확 현장 시연회가 열렸다.
충남도의원 김현이 의원을 비롯해 최경운 의원, 지역구 문석주 의원, 권승현의원 백승만의원 강순자의원 등 의장 성태용, 보령시장 엄승용, 충남농업기술센터 양희주소장 및 농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시연회에서는 조기 수확을 통한 햅쌀 시장 선점 및 기후 변화 대응 성과가 집중 조명됐다.

생육 기간 줄여 물·농약 절감… ‘친환경 농업’ 대안으로
이날 경과보고에 따르면 이번 ‘빠르미2’ 재배 면적은 22ha로, 2024년(6ha) 대비 약 3.7배 증가했다. 사업 대상은 ‘보령 우리밀 연동조합법인’으로 총 65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되어 생산 장려금 및 종자대, 벼 육묘비 등이 충당됐다.
‘빠르미2’는 지난 3월 28일 청라농협 육묘장에서 육묘를 시작해 4월 15일 청라면, 오천면, 천북면 일원에 동시 이앙됐다. 이후 불과 80일 만인 7월 31일 수확에 이르렀다.
개발을 담당한 연구진은 “빠르미2는 생육 기간이 짧아 농자재와 인력 절감은 물론, 농업용수 사용량을 기존 대비 50.6% 줄이고 메탄 발생량도 일반 만생종보다 36.5% 감소시킨다”며 “2023년 환경부 선정한 8600개 과제 중 농업 분야 유일의 4대 우수사례로 선정될 만큼 친환경적 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수확된 벼는 만세보령 고품질 브랜드인 ‘더 빠르미’ 브랜드로 출시되어 농협 양재 하나로클럽을 비롯해 전국 5개 하나로마트 및 온라인 이커머스 채널을 통해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지자체 적극 지원 필요”… 지역 농가 소득 증대 기대
보령시장 엄승용시장은 축사를 통해 “농업인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우리 식탁을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며 “이번 시연회를 통해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보령시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의회 차원에서도 농업 예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엄승용 보령시장은 “빠르미2는 빠른 수확과 탁월한 밥맛으로 대한민국 햅쌀 시장의 고품질화를 이끌고 있다”며 “앞으로 재배면적 확대와 브랜드화에 더욱 박차를 가해 보령이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프리미엄 햅쌀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 측은 “현재 482ha 수준인 빠르미 재배 면적을 오는 2030년까지 1000ha까지 확대해 전국 햅쌀 시장을 충남과 보령이 지속적으로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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