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호도·녹도, 올해 상반기 여객선 결항률 49%... 섬주민 이동권 보장 위한 ‘국가보조항로 분리’ 시급

주요뉴스

d74753dd2c909fe79293bdfff5b2acf9_1712376339_51.jpg
 

보령시 호도·녹도, 올해 상반기 여객선 결항률 49%... 섬주민 이동권 보장 위한 ‘국가보조항로 분리’ 시급

김준호 기자 기사 등록: 07.29 07:43

9514552ff0cf01e7e2064cb15c6cc243_1785278584_6659.png
 


- 대천~외연도, 대천~호도~녹도 항로 분리로 섬주민 1일생활권 보장, 정주여건 개선

 

보령시 서해의 먼 섬을 잇는 대천~외연도 국가보조항로분리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현재 대천항에서 호도, 녹도, 외연도를 잇는 이 항로는 뱃길로 왕복 4시간 이상 소요되며 12회 여객선(해랑1, 정원 190)이 운항되고 있다. 하지만 섬마다 조석 간만의 차가 달라 호도와 녹도에 여객선 접안이 불가한 날이 자주 발생해 주민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간조 시 여객선 접안 시간이 맞물리면 아무리 기상 상황이 좋아도 수심 확보가 어려워 여객선이 접안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호도, 녹도를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여객선사는 724회 운항을 계획했지만 정상 운항은 370회로 51%에 그쳤다. 조석 간만으로 인한 미접안이 191, 기상 악화 등으로 163회가 운항하지 않아 결항률이 무려 49%에 달했다.

 

주민들은 여객선 운항이 비정기적이고 운항 여부가 매우 불투명해 병원 진료 예약을 잡지 못하고, 육지로 나가야 할 긴급한 일이 생겨도 발만 동동 구른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9514552ff0cf01e7e2064cb15c6cc243_1785278595_0451.png
 

정일수 녹도 이장은 섬 주민들의 불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대천~외연도항로를 대천~외연도대천~호도~녹도2개 항로로 분리해 안정적인 해상교통 대책을 세워주길 관계 당국에 촉구한다지난 2023년 전북 군산시 연도, 어청도 항로 분리가 좋은 선례라고 말했다.

 

정지현 호도 이장은 대천항에서 호도까지 평소에는 넉넉잡아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를 외연도와 녹도를 경유해 2시간 40분 만에 도착하면 1시간 40분을 배에서 허비하게 된다며 불편함을 토로했다.

 

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대산지방해양수산청과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항로 분리를 적극 건의했으며, 앞으로 기획예산처와 국회를 방문해 예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9514552ff0cf01e7e2064cb15c6cc243_1785278607_493.jpeg
 

시 관계자는 연안여객선의 안정적인 운영은 섬 지역 소멸을 막고 주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라며 섬에 거주한다는 이유만으로 주민들이 더 이상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자료문의: 해양정책과(김현민 주무관, 930-6512)

- 사진제공: 관련 사진

 

 

취재: 김준호 기자    기사입력 : 26-07-29 07:43



김준호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kjh4263236@gmail.com

Copyright @2022 대천광장신문. All rights reserved.
대천광장신문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독자의견

New
보령시, 물가안정 대응 위한 부서 간 협력 방안 토론회 개최
김준호 |
- 부서 간 장벽 허물고 ‘시민 체감형’ 물가안정 대책 모색 보령시는 지난 6일 간부회의에서 ‘물가안정 대응방향 및 협력 방안 토론회’를 개최하고 최근 물가동향을 점검하는 한편 시… 더보기
New
[기획]‘대한민국 에너지 수도 충남의 당연한 권리’...발전공기업 통합 본사 유치 결의 나선 보령시 시민사회
김준호 |
▲보령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장 신광수정부의 발전 공기업 구조조정 및 통폐합 추진이 본격화되면서, 석탄화력발전소 밀집 지역인 충남도의 대응이 분주해지고 있다.보령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더보기
New
보령시의회, 여름 휴가철 맞아 주요 피서지 근무자 격려
김준호 |
8월 6일 대천해수욕장 등 주요 피서지 방문.... 관광객 안전과 편의 위해 헌신하는 근무자 노고 격려보령시의회(의장 성태용)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6일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한 주요… 더보기
New
보령시, 발전소 주변지역 ‘오포리 마을발전소’ 햇빛연금 시범모델 선보인다!
김준호 |
- 한국중부발전 농어촌상생협력기금 활용, 주민주도 지역상생형 태양광발전소 운영보령시가 석탄화력발전소 인근 지역 주민들의 복지 증진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20… 더보기
보령시, ㈜동명철강과 105억 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웅천산단’ 기업유치 결실
김준호 |
- 철근 가공 전문 우량기업 ㈜동명철강, 웅천산단 13,412㎡ 부지에 공장 신설- 총 105억 원 투입·40명 고용 창출 효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보령시가 철근 가공 우량기… 더보기
보령시, 6·25 전쟁 화랑무공훈장 유가족 전수
김준호 |
보령시는 지난 3일 6·25전쟁 당시 공훈을 세운 故 이범우 님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는 국방부와 육군본부가 추진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 더보기
보령시, ‘도시농업관리사’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김준호 |
- 도시농업관리사 취득을 위한 필수 교육과정, 8월 3일부터 접수 시작 보령시 농업기술센터는 도시농업 수요에 대응하고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도시농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도시농업… 더보기
하나은행, 제29회 보령머드축제 성공 개최 기원 기부금 기탁
김준호 |
보령시는 지난 31일 시장실에서 하나은행과 ‘제29회 보령머드축제 성공 개최를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엄승용 보령시장과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하나금융… 더보기
보령시, ‘충청남도 지방하천 정비 공모사업’ 2개 지구 최종 선정
김준호 |
- 하천 정비를 통한 치수적 안정성 확보로 재해예방, 관광·생태자원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보령시는 충청남도에서 주관하는 ‘2026년 지방하천 정비사업 선정공모’에서 평리천… 더보기
Hot
[영상] "신바람, 다시 불어라"... '제25회 무창포 해변예술제' 대성황
김준호 |
- 1일 보령시 무창포해수욕장서 화려한 개막- 전통 각설이·인기 가수 등 다채로운 공연 펼쳐져- 폭염 잊은 시민·관광객, "문화 향유 갈증 해소" 호평[보령=김준호기자] 뜨거운 뙤… 더보기
보령시, ‘제7회 충청남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4년 연속 대상 수상
김준호 |
보령시는 지난 30일 보령 무궁화수목원에서 열린 ‘제7회 충청남도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품평회에 무궁화 분화 6점을 출품해 우수한 재배… 더보기
Hot
[특검 타결] “선거 시스템 전반 특검 수사 가능”… 여야, ‘참정권 침해 특검법’ 합의 처리
김준호 |
국민의힘은 2026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 및 '선거 관리 시스템 조작 의혹' 등과 관련해 여야가 합의 처리한 '참정권 침해 관련 특검법'… 더보기
Hot
[단독] 80일 만에 벼 수확… 보령서 극조생종 ‘빠르미2’ 첫 수확
김준호 |
충남 보령시에서 재배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극조생종 벼 ‘빠르미2’의 첫 수확 현장 시연회가 열렸다.충남도의원 김현이 의원을 비롯해 최경운 의원, 지역구 문석주 의원, 권승현의원… 더보기
보령시, 뜨거운 여름 달구는 ‘제29회 보령머드축제’... 남은 열흘도 계속된다
김준호 |
- 세계인이 반한 ‘머드의 매력’... 폐막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 이어가 지난 24일 개막한 ‘제29회 보령머드축제’에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축제는 개막 첫… 더보기
보령시, 8월 1일부터 ‘정책 사전검토제’ 본격 시행
김준호 |
- 5대 정책가치와 웰니스 시정철학을 반영한 정책 품질관리 체계 구축 보령시는 8월 1일부터 민선9기 시정철학을 정책 전반에 반영하고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정책 사전검토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