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취재로 지역의 가치 조명…오영태 본부장 '자랑스런 기자상'![]()
제23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 국회서 성황리 개최
농가 피해·대기업 갑질 심층 취재로 공정 저널리즘 실현 평가
"풀뿌리 민주주의 보루… 현장 중심 보도로 독자 신뢰 보답할 것"
재벌기업의 불공정 행위와 농가 피해 등 사회적 현안을 집요하게 추적해 온 오영태 프라임경제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장이 전국 언론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10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3회 지역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오영태 본부장은 영예의 ‘자랑스런 기자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전국 340여 개 지역신문사가 회원으로 참여한 전국지역신문협회(전지협)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정·관계 인사와 언론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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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 갑질' 고발하고 '지역 강소기업' 살리는 현장 저널리즘
이번 시상식에서 오 본부장의 수상은 대형 중앙 언론의 그늘에 가려지기 쉬운 지역의 목소리를 중앙 무대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회 측은 "오 본부장은 거대 자본의 불공정 행위로 눈물 흘리는 농가와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심층 취재해 사회적 공론장으로 이끌어냈다"며 "동시에 위기에 처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숨은 강소기업들의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발굴·조명하는 등 '감시와 상생'이라는 언론 본연의 책무를 다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역신문대상을 비롯해 의정대상, 행정대상, 자랑스런 공무원상, CEO 대상 등 각 분야에서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을 격려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전지협 관계자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과 광고 시장 위축이라는 이중고 속에서도 지역 언론의 독립성과 신뢰를 지켜낸 회원사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성과"라고 강조했다.
◇ 위기의 지역 언론… "디지털 혁신과 공공성 확보가 과제"
이날 기념식에서는 축제 분위기 속에서도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인 지역 언론이 직면한 냉혹한 현실에 대한 쓴소리와 진단도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네이버·카카오 등 포털 중심의 뉴스 소비 구조와 디지털 전환의 지연이 지역 언론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학계 및 미디어 정책 전문가들은 "지역 공동체의 붕괴를 막고 여론의 다양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지역 언론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며 "동시에 지역 밀착형 취재와 데이터 기반 저널리즘을 결합한 자구적인 독자 확보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 "가장 낮은 곳의 목소리 외면하지 않겠다"
자랑스런 기자상을 수상한 오영태 본부장은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역 곳곳의 산업 현장과 민생의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전달하고, 사회의 불합리와 불공정을 외면하지 않는 것이 언론인의 숙명"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 본부장은 이어 "앞으로도 기업과 농어민, 소상공인 등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주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균형 있게 담아내겠다"며 "언제나 현장을 지키며 공정한 보도로 독자들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ksh941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