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규탄, 당일투표·수개표 촉구"… 보령서 재선거 요구 결의대회 열려
[대천광장신문] 주말 저녁 충남 보령 도심 한
복판에서 부정투표를 규탄하고 재선거를 촉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27일 오후 7시 30분, 충남 보령시 동대동 원형로터리에서 '부정투표 규탄 및 재선거 촉구 결의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현행 선거 제도의 불공정성을 성토하며 대대적인 선거 개혁을 요구했다.

이날 대회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국민의례로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전면에 게시된 국기를 향해 경례하며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해 충성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애국가 1절을 제창하며 애국심을 고취했다.
대회사에 나선 남승복 목사는 현 시국의 엄중함을 경고하며 대회의 포문을 열었다. 남 목사는 선거 정의의 회복이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근간임을 강조했다. 뒤이어 단상에 오른 이형진 목사는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를 기원하는 간절한 기도로 장내의 숙연함을 더했다.
이어 진행된 시국선언과 토크 순서에서는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연사들은 현행 선거 시스템의 취약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국민의 신뢰를 잃은 선거는 정당성을 인정받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석자들은 주최 측의 선창에 맞춰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선거 수개표" 등의 구호를 연신 외치며 결의를 다졌다. 이들은 사전투표의 위험성을 배제한 '당일 투표'와 기계가 아닌 사람이 직접 표를 세는 '본격 수개표' 제도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결의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보령 시내를 관통하는 가로행진에 나섰다. 주최 측은 대열 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마찰에 대해 '무대응 원칙'을 고수하며 평화적인 기조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주차된 차량 등 시민 재산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며 질서정연하게 행진을 이어갔다.
집회 관계자는 "국민의 신뢰를 저버린 선거 제도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며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평화적이면서도 강력한 규탄 운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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