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빗속에 피어난 ‘빨간 물결’… 엄승용 후보, 대천장날 수중(水中) 총력 유세에 결집한 인파- 부슬부슬 내리는 봄비 속, 대천장터 메운 지지자들의 뜨거운 열기
• 엄승용 “비바람이 불어도 보령의 천지개벽 향한 전진은 멈추지 않을 것”
• 현장 상인들 “궂은 날씨에도 모인 인파 보니 간절함 느껴져… 경제 살릴 후보 기대”

[보령=대천광장신문] 선거를 일주일 앞둔 28일 오전, 충남 보령시 대천 5일장이 열린 보령축협 앞 광장은 부슬부슬 내리는 빗줄기 속에서도 거대한 ‘붉은 인파’로 가득 찼다. 국민의힘 엄승용 보령시장 후보의 총력 유세가 펼쳐진 이날,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엄 후보를 연호하는 지지자들이 한데 뒤엉키며 빗속의 빨간 물결을 연출했다.

이날 대천장날을 맞아 대대적인 세몰이에 나선 엄 후보는 유세차 단상에 올라, 차분하게 가라앉을 수 있었던 장터의 열기를 단숨에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엄 후보가 마이크를 잡자 광장을 메운 지지자들은 빗방울이 맺힌 태극기와 당기를 힘차게 흔들며 “엄승용!”을 연호했고, 우산을 쓰고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도 발걸음을 멈춘 채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우산 속 피어난 ‘빨간 물결’… 빗줄기 뚫은 결연한 열기
유세 현장은 날씨조차 방해할 수 없는 압도적인 분위기였다. 선거 초반의 팽팽한 균형추가 완전히 기울었음을 증명하듯, 보령축협 앞 사거리는 엄 후보의 상징색인 빨간색 점퍼와 우산과 우비를 입은 당원들로 가득 찼다. 우산과 우산이 맞부딪치며 통행이 일시적으로 정체될 만큼, 현장의 열기는 촉촉이 내리는 비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단상에 오른 엄승용 후보는 빗속에서 자신을 기다려준 시민들을 감정에 겨운 듯 잠시 바라본 뒤, 빗소리를 뚫고 확신에 찬 어조로 사자후를 토했다.
“존경하는 보령시민 여러분, 그리고 이 궂은 날씨에도 전통시장을 지키고 계신 상인 여러분! 오늘 대천장날, 이 빗속에 모인 여러분의 뜨거운 열망이 무엇을 뜻하겠습니까? 정체된 보령을 깨우고, 진짜 일할 줄 아는 힘 있는 보수 성실하고 능력있는 시장을 만들겠다는 보령시민의 위대한 명령 아니겠습니까!”
엄 후보는 이어 “보령의 경제를 살리고 전통시장에 다시 돈이 돌게 하려면 예산을 가져올 수 있는 든든한 실력과 네트워크, 그리고 행정 전문가의 추진력이 필수적”이라며 “비바람이 불어도 보령이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우리의 발걸음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령 천지개벽 시킬 것”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조정실장 등 중앙부처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행정 전문가’ 출신인 엄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자신의 정책적 강점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그는 우산 아래서 귀를 기울이는 대천장터 상인들을 향해 전통시장 현대화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했다.
민생·경제 최우선: 대천장날의 명성을 되살릴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 및 소상공인 지원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 보령의 풍부한 관광·해양 자원을 연계한 대규모 국책 사업 유치.
엄 후보는 “중앙정부에서 쌓은 30년 행정 경험과 인맥을 오롯이 보령 발전을 위해 쏟아붓겠다”며 “말만 앞서는 여당 후보와 달리, 저는 실천으로 증명하겠다. 저 엄승용이 보령을 서해안 최고의 중심도시로 천지개벽 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혀, 현장의 폭발적인 박수와 함성을 이끌어냈다.
상인·시민들 “비 오는 날 이 정도 인파라면… 기세 올랐다”
이날 촉촉이 내리는 빗속에서 치러진 유세를 지켜본 현장의 여론도 뜨거웠다. 대천시장에서 20년째 농산물을 판매해 온 상인 김모(63) 씨는 “비가 부슬부슬 내려 장날치고 차분할 줄 알았는데, 오늘 엄 후보 유세는 확실히 기세가 남다르다”며 “전통시장이 살려면 결국 돈이 돌고 경제가 살아야 하는데, 중앙에서 일 잘하던 사람이 시장이 돼야 보령이 바뀌지 않겠냐”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유세차 주변에서 우산을 접고 엄 후보의 손을 맞잡은 주부 이모(47·동대동) 씨는 “공약이 확실히 구체적이고 신뢰가 간다”며 “보수 텃밭 후보인 만큼 보령 발전을 위한 예산을 확실히 챙겨올 것 같아 든든하다”고 말했다.

선거가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대천장날의 궂은 날씨 속에서 펼쳐진 엄승용 후보의 ‘수중(水中) 총력 유세’는 지지층의 결속력을 더욱 공고히 하며 보령 전역에 대세론을 확산시키는 결정적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정가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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