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엄승용 ‘정책 원팀’ 선언… “두바이형 인공섬·수소 거점 구축”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고향 보령서 정책협약 체결
보령~대전 고속도로 등 6대 핵심 과제 제시
엄승용 후보와 손잡고 ‘에너지·관광 메가 프로젝트’ 시동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예비후보가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보령시를 찾아 ‘서해안 시대의 완성’을 위한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12일 보령에서 엄승용 보령시장 예비후보와 함께 정책협약식을 갖고, 민선 9기 충남도와 보령시의 강력한 협력 체계인 ‘원팀(One Team)’ 구축을 공식 선포했다.
◇ 김태흠, ‘힘쎈 충남’의 심장 보령에 6대 청사진 제시
이날 협약의 핵심은 보령을 단순한 관광도시를 넘어 글로벌 해양레저 및 에너지 전환의 전초기지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김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6가지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내륙과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보령~대전 고속도로’의 조기 건설을 약속했다. 또한, 에너지 전환 시대를 대비해 혼소발전소 건설 및 청정수소 생산기지 구축을 골자로 한 ‘수소산업단지 조성’과 해상풍력·수소터빈 시험센터 등이 포함된 ‘보령 에너지 전환 메가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책협약식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두바이형 인공섬 조성’이다. 김 예비후보는 “인공섬 조성을 통해 보령을 두바이를 뛰어넘는 세계적인 해양레저 도시로 거듭나게 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외에도 빙도비행장을 활용한 드론 교육훈련장 조성, 서해 5섬 연륙교 건설 및 요트 산업 육성 등이 공약에 담겼다.
◇ 엄승용 보령시장 후보와 정책 공조… ‘문화·복지’ 아우르는 세부 전략
엄승용 보령시장 예비후보 역시 9가지 세부 공약을 통해 보령의 미래 설계를 뒷받침했다. 엄 후보는 보령 머드 축제의 사계절화와 치유산업 글로벌 플랫폼 조성을 제안했으며, 하늘과 바다, 산을 잇는 ‘3대 국제 익스트림 스포츠’ 개최를 통해 다이내믹한 관광 도시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에너지 전환 인재양성 시스템 및 K-미래인재 융합 테마파크 조성 ▲신재생 에너지 신산업단지 구축 ▲섬 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치유산업 ▲대천 구도심~원산도 미식관광벨트 조성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한산모시)의 세계화 ▲청년 보금자리 및 자족형 스마트 행정도시 건설 등을 주요 정책으로 내걸었다.

◇ “뱉은 말은 반드시 지킨다” 책임 정치 강조
김태흠 예비후보는 협약식에서 “보령은 ‘힘쎈 충남’의 심장과 같은 곳”이라며, “도지사와 시장이 하나로 뭉쳐 보령의 기적을 중단 없이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엄 후보의 주요 공약에 대해서도 충남도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원팀’으로서의 책임 정치를 역설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정책협약이 단순한 선거 공조를 넘어, 충남 서해안권 개발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두 예비후보는 이날 협약한 정책들을 민선 9기 도정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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