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5000여 건각들, 대천해변 ‘은빛 질주’… “2026 보령의 봄 깨웠다”

주요뉴스

d74753dd2c909fe79293bdfff5b2acf9_1712376339_51.jpg
 

[현장] 5000여 건각들, 대천해변 ‘은빛 질주’… “2026 보령의 봄 깨웠다”

서준수 기자 기사 등록: 05.09 09:59

23c8e498f2e5d3861b95e5d2866d1102_1778288404_8247.jpg
 


제23회 보령머드임해마라톤대회 성료

5,031명 출전해 성황… 김동일 시장 “머드 향연 만끽하며 활력 찾길”

보령시육상연맹 주관 하에 414명 운영요원 투입, ‘안전·축제’ 두 토끼 잡아 


9일 오전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공영주차장. 초여름의 길목에 들어선 서해의 시원한 바닷바람을 뚫고 수천 명의 건각들이 함성과 함께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보령시가 주최하고 보령시육상연맹이 주관한 ‘제23회 보령머드임해마라톤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글로벌 관광 도시 보령의 위상을 확인하는 축제의 장이었다. 대회 공식 집계에 따르면 이날 코스를 누빈 출전 선수는 총 5,031명. 가족 단위 참가자부터 전문 동호인까지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이들로 대천해변 일대는 이른 아침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대회의 포문은 김동일 보령시장의 축사로 열렸다. 김 시장은 출발선에 선 참가자들을 향해 “오늘 여러분이 달리는 이 길은 세계적인 머드 축제가 열리는 보령의 자랑이자, 희망의 길”이라며 “승부도 중요하지만 대천해수욕장의 수려한 경관과 머드의 향연을 만끽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는 활력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대회의 원활한 진행과 안전을 위해 투입된 인력도 역대급 규모였다. 보령시육상연맹은 총 414명의 운영 요원과 자원봉사자, 의료진을 코스 곳곳에 배치했다. 특히 5,000명이 넘는 대규모 인파가 몰린 만큼, 출발지와 결승점은 물론 주요 교차로마다 철저한 교통 통제와 안전 관리가 이뤄져 단 한 건의 사고 없는 ‘무결점 대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참가자들은 공영주차장을 출발해 해안 도로를 따라 펼쳐진 은빛 백사장과 푸른 바다를 조망하며 달렸다. 5km, 10km, 하프 코스 등 각자의 기량에 맞춰 레이스를 펼친 주자들의 얼굴에는 땀방울과 함께 완주의 기쁨이 가득했다.


대회 주관사인 보령시육상연맹 관계자는 “보령머드임해마라톤은 이제 충남을 대표하는 스포츠 축제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며 “내년에도 더 내실 있는 준비를 통해 보령을 찾는 전국의 마라톤 마니아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회장 주변에서는 보령의 특산물 홍보 부스와 머드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마련되어 참가자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취재: 서준수 기자    기사입력 : 26-05-09 09:59



서준수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dsn8272@naver.com

Copyright @2022 대천광장신문. All rights reserved.
대천광장신문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독자의견

New
[지자체 혁신 현장] “부담만 주는 인수위 대신 실무 TF”… 엄승용 보령시장 당선인의 ‘실용주의 파격’
서준수 |
성주탄광·화력발전 등 ‘에너지 중추’ 보령, 원전 폐쇄 후 인구 소멸 위기 “2030 청년 공무원 중심 혁신 TF 구성… AI·디지털 기술로 과학 행정 실현” 첫 행보는 산업 현장… 더보기
Hot
보령시선관위, 당선인 20여 명에 당선증 전달… "지역 발전과 민생 안정에 총력 다할 것" 다짐
서준수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치열한 각축전 끝에 민심의 선택을 받은 충남 보령 지역 당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발전을 향한 엄숙한 첫걸음을 내딛었다.보령시선거관리위원회는 6월 5… 더보기
박수현, '지사'만 따냈다… 기초 10곳에 안방 국회의원 보궐까지 국힘행
서준수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6.3 지방선거 당선직후 힘쎈 충남을 만들겠다며 의지를 표명했다.충남 15개 시·군 중 10곳 국힘 승리… 민심, 지사는 바꿨지만 '민주당… 더보기
[당선 소감문] 김충호의원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주민 여러분만 바라보며 뛰겠습니다!
서준수 |
존경하고 사랑하는 보령시민 여러분, 그리고 웅천·남포·주산·미산·성주 지역구 주민 여러분!다시 한번 저를 믿고, 보령시와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 일할 소중한 기회를 주신 주민 여… 더보기
Hot
[단독] 국민의 힘 엄승용 보령시장 당선인 “정당 대신 인물 선택… 시민 행복해야 사람 몰려온다”
서준수 |
“석탄화력 폐지·인구 감소로 존립 위기… 인구 숫자 집착 버리고 ‘정주 환경’ 뜯어고칠 것” 머드축제 사계절화로 골목상권 심폐소생… “시의회와 협치, 투명한 공개로 돌파”“보령시민… 더보기
Hot
보령시장 엄승용소개서
서준수 |
■ 출생 -엄승용(57년생), 69세 -충남 보령(남포) 출생 ■ 주요 이력(상훈)남포초, 대천중, 대천고 졸업한국외대(영어과) 졸업영국 뉴캐슬대학교(2000.1~2010.8, 박… 더보기
Hot
[보령시장.엄승용시장당선]존경하고 사랑하는 보령시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서준수 |
존경하고 사랑하는 보령시민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오늘 저의 당선은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닌, 보령의 새로운 미래와 변화를 염원하는 위대한 시민 모두의 승리입니다. 아울러 선… 더보기
Hot
[단독]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 ‘정치적 고향’ 보령서 주권 행사… “당원·국민만 보고 가겠다”
서준수 |
▲보령시 대천여고 투표소에서 직접 투표하고 있는 국민의힘 당대표 장동혁국민의힘 장동혁 신임 당대표가 공식 선출 이후 첫 행보로 자신의 정치적 고향이자 지역구인 충남 보령을 찾아 소… 더보기
Hot
엄승용 국민의힘 보령시장 후보, '미래 보령'의 첫걸음… 대천4동서 소중한 한 표 행사
서준수 |
▲엄승용 국민의힘 보령시장 후보가 대천4동 제4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한 뒤, 지지자들과 취재진에게 "시민의 뜻을 받들어 보령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말하고 있다.엄승용 국민의… 더보기
Hot
[현장] “보령의 미래, 국민의힘에 맡겨달라”... 엄승용 후보, 동대동 사거리서 눈물의 ‘피날레 유세’
서준수 |
[보령=대천광장신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마지막 유세일인 오늘, 충남 보령시 시장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엄승용 후보가 보령의 최대 중심지인 동대동 사거리에서 총력… 더보기
Hot
[시선] "도대체 이런 후보가 누구입니까?"… 보령시청 앞 ‘노령의 피켓’이 까발린 추악한 민낯
서준수 |
보령시청 민원실 앞, 한 중년의 아주머니가 손에 든 피켓은 단순한 넋두리가 아니었다. 그것은 보령 정가를 정조준한 ‘폭탄 선언’이자, 침묵하는 주류 언론들의 뺨을 후려치는 ‘고발장… 더보기
Hot
[속보] 선거사무소에서 '박카스병' 투척 폭력… 보령시장 후보 캠프서 유혈 사태
서준수 |
날인/출처: 대천광장신문입력: 2026.05.31 19:236·3 지방선거 앞두고 충남 보령서 소요 발생임모씨 (자영업),엄승용 후보 캠프서 욕설하며 병 내리쳐자영업자 김모씨, 유… 더보기
Hot
보령 청년모임 ‘엄청단’, 엄승용 후보 공식지지 선언 “청년이 도전하는 보령 만들 것”
서준수 |
제갈윤 단장 등 청년 50여 명 선거사무소 방문… 엄 후보 "실패할 자유 보장되는 보령 약속, 흑색선전엔 오직 시민만 보고 갈 것"보령 지역 청년들의 자발적 모임인 ‘엄청단’(엄승… 더보기
보령해경, 충남 보령시 원산도 인근 좌초 선박 발생...승선원 22명 전원구조
서준수 |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이근영)는 29일 17시 23분경 충남 보령시 오천면 원산도 인근 해상에서 A호(9.77t, 승선원 22명, 송학항 선적, 낚시어선)가 좌초되었다는 DSC 조난… 더보기
Hot
[정치] “내가 안고 가겠다” 비방·고발 난무한 보령시장 선거판 흔든 ‘용서의 리더십’
서준수 |
▲국민의힘 보령시장후보 엄승용 시민들에게 보낸 문자지방선거가 막바지로 치달으며 전국 곳곳이 진흙탕 싸움으로 얼룩진 가운데, 충남 보령시장 선거판에서 나온 한 후보의 ‘포용과 용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