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원도심 복합업무타운 조경수 고사 논란…“죽은 나무에 물만 준다” 행정 대응 도마 위
- “고사 조경수 방치 논란…보령시 원도심 복합업무타운 관리 책임 공방”
- 관리·준공 책임 분리 속 ‘경과 관찰’ 반복…즉각 조치 없는 공공 조경 관리 체계 문제 제기
보령시 원도심 복합업무타운 외부 조경 관리 과정에서 고사 상태로 보이는 조경수에 대해 즉각적인 교체나 원인 조치 없이 ‘경과 관찰’ 입장이 반복되며 행정 대응의 적정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현장 대화에서 기자가 “이미 고사된 나무에 물을 준다고 살아나느냐”며 문제를 지적했지만, 도시과 관계자는 “봄철이니 조금 더 두고 보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한편, 주민 K 씨는 “죽어가는 사람도 살린다는 생명수 같은 기적의 물을 죽은 나무와 죽어가는 나무에 기적을 바라면서, 주고 있는 것 아니냐”는 말을 전했다.
이에 대해 현장에서는 사실상 회생이 어려운 상태의 수목을 방치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또한 관리 책임 체계도 혼선을 드러냈다. 도시과는 준공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실제 관리는 보건소가 담당한다고 설명해, 조경 유지관리 주체가 분산된 구조적 문제점이 확인됐다.
결국 이번 사안은 ▲고사 수목에 대한 판단 지연 ▲관리·준공 책임 분리로 인한 책임 공백 ▲즉각적 하자 대응 부재라는 문제로 요약되며, 공공시설 조경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재점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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