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결집 택한 보령 엄승용을 선택
國力 결집 택한 보령… 국민의힘, ‘행정 전문가’ 엄승용 공천 확정
- 중앙당 공관위 “정책 능력과 지역 장악력 겸비한 적임자”
- 엄 후보 “중앙 인맥 총동원해 보령의 ‘천지개벽’ 이끌 것”
- 지역 정가 “야권 프리미엄 앞세운 압승 전략” 분석
[보령=대천광장신문]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남의 핵심 승부처로 꼽히는 보령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엄승용 후보를 최종 공천자로 확정했다.
‘중앙 행정의 풍부한 경험’과 ‘보수 정체성’을 앞세운 엄 후보의 등판으로 보령시장 선거판은 여권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정책 대결 구도로 급속히 재편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8일 오전11시20분 보령시장 후보 경선 결과, 엄승용 후보를 최종 공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관위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엄 후보는 문화체육관광부 등 중앙 부처에서의 화려한 경력은 물론, 지역 밑바닥 민심을 훑어온 끈기 있는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국정 철학을 보령 행정에 가장 잘 이식할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엄후보의 공천 확정 소식이 전해지자 보령 지역 정가는 들썩이는 분위기다. 보령은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지만, 최근 인구 감소와 지역 경제 침체라는 숙제를 안고 있어 ‘해결사형 시장’에 대한 갈증이 컸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엄 후보가 가진 중앙의 인맥과 행정 네트워크는 보령의 대형 국책 사업을 이끌어내는 데 결정적인 자산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천 확정 직후 엄 후보는 본지에 소감을 밝혔다. 그는 “과분한 지지를 보내주신 보령 시민과 당원 동지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지금 보령에 필요한 것은 낡은 정치 공학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실제로 바꿀 수 있는 실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공천 결과에 대해 정치권 일각에서는 국민의힘이 ‘안정 속 변화’를 선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권 후보와의 본선 경쟁력을 고려할 때, 행정 고시 출신의 전문성과 참신함을 동시에 갖춘 엄 후보가 중도층 확장성 면에서 우위에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대천광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 중앙당은 보령을 포함한 충남 서해안 벨트를 이번 지방선거의 전략적 요충지로 보고 화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엄 후보의 공천을 기점으로 당 조직력을 총동원해 ‘보령 압승’을 통한 충남 탈환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당 관계자는 “엄 후보의 공천은 보령 시민이 원하는 ‘강한 시장’에 대한 응답”이라며 “조만간 매머드급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본선 행보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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