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분석 1] 김흥식 보령시장 예비후보 “보령 ‘오섬아일랜드’, 섬 관광의 틀을 바꾼다…도서 네트워크 기반 체류형 해양플랫폼… ![]()
- 90여 개 섬 연결한 ‘복합 관광 구조’…단일 섬 개발 넘어선 새로운 모델 제시
- 사계절 운영·프리미엄 체험 결합…보령형 해양관광, 블루오션 전략으로 주목
김흥식 후보가 제시한 ‘오섬아일랜드’ 구상이 기존 섬 관광 개발의 한계를 넘어서는 구조적 전환형 해양관광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제기된 “현실성은 있으나 차별성이 부족하다”는 평가에 대해 캠프는 “전제 일부는 맞지만 결론은 다르다”며, 오히려 해당 지적이 기존 관광 모델의 한계를 정확히 짚은 것이라고 설명한다.
동시에 오섬아일랜드는 바로 그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프로젝트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오섬아일랜드 전략의 출발점은 명확하다. 단일 섬 개발이 아니라, 도시 전체 해양관광 구조를 재편하는 것이다.
보령은 약 90여 개의 유·무인도로 구성된 도서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다핵형 해양 구조다.
이러한 특성은 관광 모델 자체를 바꾼다.
특정 섬 하나에 집중하는 방식이 아니라, 섬과 섬, 그리고 육지를 연결해 하나의 흐름으로 묶는 네트워크형 관광 구조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결국 오섬아일랜드는 ‘개별 관광지 경쟁’이 아니라, 연결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전략으로 이해할 수 있다.
오섬아일랜드의 핵심은 서로 다른 관광 요소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에 있다.
대천항과 무창포, 원산도, 주변 유·무인도를 연결하는 해양 동선 위에 해양레저와 숙박, 문화 콘텐츠가 결합되면서 단일 관광이 아닌 복합 체류형 관광 흐름이 형성된다.
여기에 K-컬처 공연과 이벤트,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더해지면서 관광은 단순 방문이 아니라 머무르는 경험으로 확장된다.
이처럼 공간과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는 기존 관광지와의 단순 비교를 넘어, 관광 방식 자체를 전환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보령 관광의 가장 큰 한계로 지적돼 온 ‘여름 집중형 구조’ 역시 이번 전략에서 중요한 변화 지점이다.
오섬아일랜드는 계절에 따라 다른 콘텐츠를 배치함으로써 연중 운영이 가능한 구조를 제시한다.
▲봄: 해양 힐링·에코투어·요트 체험
▲여름: 해양레저·축제·스포츠 중심
▲가을: 공연·페스티벌·트레킹 연계
▲겨울: 글램핑·프리미엄 휴양 중심 체류형 관광
이러한 흐름은 특정 시즌에 집중된 관광 수요를 분산시키고, 지역 경제를 연중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기반으로 작용한다.
단순한 콘텐츠 추가가 아니라 관광 소비구조 자체를 바꾸는 전략적 설계다.
오섬아일랜드의 또 다른 특징은 단순한 고급 리조트 개발이 아니라, 경험 중심의 프리미엄 관광 모델을 지향한다는 점이다.
▲무인도 체험형 숙박 ▲친환경 에코 리조트 ▲프라이빗 요트 및 해양 스포츠 ▲자연과 결합된 체류형 콘텐츠 이는 가격 중심의 고급화가 아니라, 경험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된 구조다.
결국 관광객은 단순 소비자가 아니라, 공간과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는 참여자로 전환되며, 이는 관광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현재 국내 주요 해양 관광지는 이미 각기 다른 한계에 직면해 있다.
대규모 개발이 진행된 지역은 포화 상태에 이르렀고, 환경 규제나 산업 구조 변화로 추가 확장에 제약이 있는 상황이다.
반면 보령은 풍부한 도서 자원과 상대적으로 유연한 개발 여건, 그리고 수도권 접근성 개선 가능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해양 관광 거점으로 성장할 여지를 갖고 있다.
특히 도서 네트워크 기반 관광은 대체 가능한 모델이 드물다는 점에서, 오섬아일랜드는 경쟁이 아닌 차별적 시장을 형성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오섬아일랜드는 단순한 관광개발 사업이 아니다.
섬 하나를 개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도서 전체를 연결하고 해양·문화·레저를 결합한 융·복합관광 생태계를 구축하는 전략이다.
이 과정에서 보령은 방문 중심 관광지에서 체류 중심 관광지로, 계절형 관광지에서 사계절 관광지로 전환되는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결국 이 프로젝트의 의미는 분명하다.
오섬아일랜드는 기존 섬 관광을 확장하는 것이 아니라, 그 개념 자체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해양관광의 진화 모델’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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