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당 공천 결정에 아쉬움 표하면서도 “개인보다 당”…탈당설 일축
- “지방선거 필승 위해 앞장”…대천 3·4·5동 구도 변화·당내 결속 주목
6·3 지방선거 보령시의원 선거(대천 3·4·5동) 출마를 준비하던 더불어민주당 강인순 예비후보가 후보직 사퇴를 공식 선언했다.
강 예비후보는 27일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회견을 열고 “무거운 책임감과 오직 당을 위하는 일념으로 예비후보직을 내려놓는다”며 “선당후사의 심정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전직 보령시의원인 그는 20대 시절 입당 이후 40여 년간 당을 지켜온 지역 정치인으로, “민주당과 결혼했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보령에서 당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청춘과 열정을 바쳤다”며 깊은 당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사퇴 배경에는 충남도당의 후보자 선정 과정에 대한 아쉬움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강 예비후보는 “도당 결정에 개인적으로 서운함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개인의 명예보다 중요한 것은 당의 승리인 만큼 모든 결정을 수용하고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된 탈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강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사퇴로 불필요한 오해가 없길 바란다”며 “절대로 당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이 터전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 후보 당선을 위해 혼신을 다했듯,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도지사와 시장, 도·시의원 후보들의 필승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강 예비후보는 “비록 선거에 직접 나서지는 못하지만 영원한 민주당원으로서 당원들과 연대하고 소통하며 보령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퇴로 대천 3·4·5동 선거구 내 더불어민주당 후보 구도 변화와 함께 당내 결속력 강화 여부에 지역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