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2] 보령시 “지역자원 기반 특화형 일자리 창출 — 핵심 사업, 실행력 부재·속도 지적

주요뉴스

d74753dd2c909fe79293bdfff5b2acf9_1712376339_51.jpg
 

[전략 2] 보령시 “지역자원 기반 특화형 일자리 창출 — 핵심 사업, 실행력 부재·속도 지적

김서안 기자 기사 등록: 03.03 21:48


8a63cd7ff15083bf7eb9cd33d42ee257_1772542088_1019.JPG


-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야심 차게 추진한 전략2 지역자원 기반 특화형 일자리 창출사업들이

- 총체적 행정 미흡과 현장 실행력 부재로 성과 도출에 심각한 난항과 불확실성을 드러내고 있다.

- 산업단지 조성·유치 사업, ‘계획에만 머물러 속도 지연

 

전략2-1의 핵심인 웅천산단청라농공단지 조기 분양 및 우량기업 유치는 수차례에 걸친 투자유치 의향 조사와 박람회 참여만 반복되며, 구체적 입주 확정 사례가 현저히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투자 유치의 필수 요소인 조기 분양 실적과 입주 계약 확정 실적이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행정은 홍보 강화, 업종 발굴 지속이라는 모호한 진행 상태만을 반복 보고해 사업 성과의 실체가 불분명한 상태다.

 

또한 보령에너지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중앙재정 투자심사 의뢰, 시행사 발굴, MOU 체결, 주민설명회 등 행정 절차만 나열되어, 실제 공정 착수 시점과 분양·투자 유치 성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행정이 절차 중심으로만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위한 실질적 실행 계획과 성과 지표가 결여되었다고 지적한다.

 

수소기업 R&D Hub’바이오가스 활용 수소생산시설 설치는 미래형 신산업으로 평가되지만 추진 속도가 예정 대비 크게 뒤처진 것으로 확인됐다. 신성장 동력 인프라 사업 속도감결여되다.

 

수소 R&D Hub 사업은 초기에 계획 수립단계에서 구체적 타임라인의 부재, 후속 단계 설계착공 일정도 불명확해 행정의 사전 검토 능력과 조정 능력에 대한 의문을 낳고 있다.

 

바이오가스 수소 생산 시설도 기자재 발주, 행정절차, 공사 착공 등이 언급됐으나, 시스템 구축 완료 시점과 생산 수소의 상용화 시점에 대한 검증 가능 일정이 없어, 예정 시기를 기점으로 한 성과 평가 기준 자체가 마련되지 않았다.

 

전략2-2K-웰니스 도시 및 K-뷰티 치유클러스터는 프로그램 운영결과 피드백이라는 프레임 안에서 실제 관광객 유치 성과, 경제적 기여, 고용 창출 수치가 공개되지 않아 정책 효과를 판단할 수 있는 핵심 성과지표(KPI) 부재 문제가 반복 지적된다.

 

전문가들은 브랜드 사업이라고 포장했지만, 현장에서는 사업 목표, 예산 대비 성과 분석, 정량적 성과 수치가 빠져 있어, 정책의 실효성을 검증할 수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번 전략2 사업 전반에서 반복적으로 드러난 문제는 다음과 같다.

실행력 없는 초기 기획, 계획 수립은 되었지만 추진 일정과 성과지표가 불충분, 지자체 보고만으로 진행상태 판정이 이루어졌다.

 

성과 지표 부재, 기업 유치 수치, 분양 실적, 고용 창출 수치, 투자 유치 금액 등 핵심 KPI가 제시되지 않고 있어 성과 자체가 사실상 확인 불가능하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단지 조성 예정, 용역 계약, MOU 체결 등 활동 나열에 그친 보고서가 다수 확인되었고, 책임 있는 추진과 성과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단기 성과 압박 vs 장기 정책 설계 부조화와 수소·바이오 등 장기 산업 인프라 구축 사업과 웰니스·뷰티와 같은 단기 산업 육성 사업이 혼재하며, 정책 우선순위 선정과 자원 배분이 모호해졌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 재설계 없이 추진 지속은 무책임”, 정책연구기관 A소속 연구원은 행정이 **사업의 속도성과양쪽 모두를 담보할 수 있는 구체적 로드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계획만 작성되고 실행에 옮겨지지 않는 사업이 반복될 경우, 지자체 재정 낭비, 지역 주민 신뢰 훼손이라는 심각한 후폭풍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정책평가 전문가도 전략2 사업은 그 취지가 명확하지만, 정책 설계와 성과관리 시스템이 부실해 관료주의적 행정관행을 답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본지는 각 해당 부처 및 지자체에 사실 확인을 요청했으나, 일부 사업은 추진 중이며 성과를 정리해 공개하겠다는 일반 답변만 돌아왔다.

 

정책의 동력과 목적은 분명하지만, 행정의 실행력 부족과 성과 측정 체계 부재는 지역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업의 핵심 목표를 근본부터 흔들고 있다.

 

취재: 김서안 기자    기사입력 : 26-03-03 21:48



김서안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dsn.green1238@gmail.com

Copyright @2022 대천광장신문. All rights reserved.
대천광장신문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독자의견

New
보령시 원도심 복합업무타운 조경수 고사 논란…“죽은 나무에 물만 준다” 행정 대응 도마 위
김서안 |
(사진=보령시청, 복합업무타운, 조경식재 고사목)- “고사 조경수 방치 논란…보령시 원도심 복합업무타운 관리 책임 공방”- 관리·준공 책임 분리 속 ‘경과 관찰’ 반복…즉각 조치 … 더보기
New
보령시 2026년 “6,331개 일자리의 의미는 무엇인가”… 질문에 대한 공식 답변 정리
김서안 |
- 2026년 6,331개 일자리 “실제 고용 증가 개념 아님”민간·지속 일자리: “실질 목표 300개”충남 보령시가 2026년 일자리 6,331개·고용률 73% 목표를 제시한 가… 더보기
New
보령 수해복구 공사장 , “절개지 붕괴에 그대로 매몰”…사망사고 전말
김서안 |
- “수해복구 목적 제방·옹벽 공사”“예측 가능했던 붕괴였나”2026. 4. 20. 16시 경 보령시 동대동 원평소하천 수해복구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60대 근로자가 붕괴된 … 더보기
[심층분석 5] 보령시 수도행정, “늦고, 쪼개고, 반복한다”… 개별 사업에서 드러난 비효율 행정
김서안 |
-배수지·관세척 모두 ‘지연 후 준공’ 구조… 근본적 일정관리 실패 2026.03.30. 정보공개 청구에 대한 회신 답변 내용을 토대로 정리한 것이다. 미산배수지 설치공사와 노후 … 더보기
“4개 제한 규정, 사실상 무력화… 보령시 위원회 ‘중복 위촉 구조’ 논란”
김서안 |
- “전원 5~8개 겸직… 예외조항 남용으로 규정 무력화”- “지키는 척하며 무너진 규정… 위원회 운영 공정성 도마 위” 보령시 위촉직 위원 운영 실태에서 동일 인물의 위원회 중복… 더보기
보령 오천면 판옥선 조성 사업 “100억 투입에도 공정 지연 우려... 예산은 집행, 사업은 GO! STOP…
김서안 |
- 이월 발생·핵심 공정 ‘정지중’…일정 관리 변수 총사업비 100억 원 규모의 보령 오천면 판옥선 조성 사업이 추진 중인 가운데, 일부 핵심 공정이 ‘정지중’ 상태로 확인되며 향… 더보기
[심층분석 4] 보령시 수도행정, “절반의 스마트, 반복 투자”… 원격검침은 왜 아직도 53%인가
김서안 |
3년째 같은 규모·같은 방식… 속도 없는 디지털 행정의 전형 2026.03.30. 정보공개 청구에 대한 회신 답변 내용을 토대로 정리한 것이다. 원격검침시스템 구축 사업은 ‘스마트… 더보기
[최종] 보령시-한국중부발전,태양광 주차장 MOU, “핵심 빠진 상태서 추진”
김서안 |
보령시 태양광 주차장 사업은 현재 MOU 체결 단계에 불과하며, 발전량·수익구조·세부협약 등 핵심 요소가 모두 미정인 상태다. 민간이 투자·운영하는 구조로 시는 부지와 행정만 지원… 더보기
Hot
임세빈·엄승용, 보령시장 탈환 위해 '전격 손 합공'… 경선 판도 급변
김서안 |
(사진=임세빈·엄승용, 보령시장 탈환 위해 '전격 손 합공')- 임세빈, 경선 방식 불만 속 탈당 후 엄승용 캠프 합류 결정- 엄승용 "임세빈의 결단, 원팀 승리로 보령 발전 꿈 … 더보기
보령 오천면 판옥선 조성 사업 “100억 투입 ‘판옥선 공원’…출발부터 삐걱, 추진 공정 중”
김서안 |
-문화재 심의 부결·계획 전면 수정·‘정지중’ 공정 속출…행정 신뢰와 공정관리 모두 도마 위충청수영 판옥선 선소공원 조성사업은 총 10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공공 프로젝트다.역사… 더보기
[심층분석 3] 보령시 수도행정, “요금은 먼저 올리고 혁신은 나중?”… 상하수도 정책, 순서부터 틀렸다
김서안 |
- 운영적자 방치 5년, 해법은 결국 시민 부담… 구조개선 없는 ‘요금 인상 강행’ 2026.03.30. 정보공개 청구에 대한 회신 답변 내용을 토대로 정리한 것이다. 2026년 … 더보기
[심층기사 1] “보령시 위원회 운영 구조” 논란…동일인 최대 8개 중복 위촉, ‘4개 제한 규정’ 실효성 …
김서안 |
​- “예외 규정 반복 적용과 재직기간 활용 사례까지 확인…위원회 구성 전반 점검 필요성 확대”- 위원회 중복 위촉 구조의 연속적 문제 흐름 보령시 각종 위원회 위촉직 운영 현황을… 더보기
[심층분석 2] 보령시 수도행정, 결국 요금 인상으로 귀결”… 책임 회피형 행정의 전형
김서안 |
- “성과는 숫자. 부담은 시민” 수도행정 민낯 드러낸 심층분석- 십억 투입에도 효율은 실종… ‘시설 확대’에 갇힌 구조적 한계- 정 악화 해법이 요금 인상뿐? 갈등·운영 실패까지… 더보기
보령시 보령호 주차장 부지 확보, “용도폐지→매입 추진” 속도 내는 보령시…한국수자원공사 협의 본격화
김서안 |
-보령시, 수자원공사와 협의 속도…용도폐지 후 매입 추진 본격화-내부 협의 후 다음 주 의견 회신 예정…주민 기대 속 행정 추진 ‘청신호’- “용도폐지→캠코 이관→지자체 매입” 절… 더보기
보령시 선거 관련 내부 문서 유출 논란…“통제 부재 속 스캔 유출” 선관위 조사까지 확대
김서안 |
-시정팀 작성 자료 유출 경위 불명확…“유출자 특정 못한 채 책임만 인정” 파장 확산- 사무환경 통제 부재 인정…“개방된 구조라 차단 어려워,”책임 인정은 했지만…유출자 특정 실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