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안해역 안전관리 강화 -
해양경찰서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연휴기간과 10일부터 13일까지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크고 가장 높아지는 ‘대조기’기간이 겹쳐 연안사고 발생이 우려되어 연안 안전사고「관심」을 발령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이번 대조기 기간(10~13일) 중에는 보령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이 열릴 예정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무창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조기는 지구와 달이 가장 가까워져 밀물이 가장 높고 조차가 크며, 조류의 흐름이 강한 시기를 말하고,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중 「관심」단계는 연안해역에 안전사고가 과거 특성시기에 집중‧반복적으로 발생하여 사전에 대비가 필요한 경우에 발하는 위험예보이다.
보령해경에서는 이 기간 동안 파출소 옥외 전광판, 항내 정박선박의 계류상태 점검, 선주‧선장 대상 위험안내문자 발송 및 취약해역 순찰을 강화하고 유관기관의 협조하에 도로전광판 등 안전정보를 제공하여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연휴기간과 대조기 기간이 겹침에 따라 많은 관광객이 연안해역을 방문하여 조개체험 등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물 때를 잘 알지 못하여 고립사고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라며,
“국민들 스스로 안전에 최선을 다해주시고 해양경찰에서도 사고예방과 신속대응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