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분석 2] 김흥식 보령시장 예비후보 “보령 K-방산 클러스터, ‘부지 유치’ 넘어 산업 생태계로…미래 방산 거점 현실화 기대”

주요뉴스

d74753dd2c909fe79293bdfff5b2acf9_1712376339_51.jpg
 

[심층분석 2] 김흥식 보령시장 예비후보 “보령 K-방산 클러스터, ‘부지 유치’ 넘어 산업 생태계로…미래 방산 거점 현실화 …

김서안 기자 기사 등록: 03.29 14:01

900eecb6fb85d04b9858fbe5df5f1842_1774760499_6876.png
 

- 테스트·인력·입지 결합한 패키지 전략기존 산단 유치 방식과 근본적 차별화

- 해양 실증환경·교육 시스템·민간투자 구조까지보령형 방산 모델 주목

 

김흥식 후보가 제시한 보령 K-방산 클러스터구상이 단순 산업단지 조성을 넘어, 산업 생태계를 통합 설계한 전략형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제기돼 온 방산 산업은 국가 주도 산업이기 때문에 지방 유치가 어렵다는 지적과 달리, 이번 구상은 기업을 유치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접근법부터 차이를 보인다.

 

핵심은 분명하다. 기업을 외부에서 끌어오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들어올 수밖에 없는 환경을 미리 구축하는 것이다.

 

이번 방산 공약의 가장 큰 특징은 부지제공중심의 기존 산업단지 방식에서 벗어나, 입지·인력·실증·지원·협력 구조를 하나로 묶은 패키지 전략이라는 점이다.

 

대규모 산업 부지 확보 방산 특화 교육을 통한 인력 양성 무인체계 실증·훈련 테스트베드 구축 기업 맞춤형 지원 체계 설계 국방부·기업·지자체 협력 구조 형성 같이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이 다섯 요소는 각각 따로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며 산업 생태계를 형성하도록 설계돼 있다.

 

, ‘산단을 만들고 기업을 기다리는 방식이 아니라, 산업이 작동할 수 있는 구조를 먼저 완성하는 방식이다.

 

보령이 갖는 가장 큰 강점은 입지 조건이다.

 

남포간척지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평지는 방산 산업에서 요구되는 확장성과 집적도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기반으로 평가된다.

 

특히 해안과 인접한 지형은 무인기, 드론, 해양 방산 분야에서 필수적인 실증 환경을 제공한다.

 

여기에 계룡대와 국방 연구시설, 사격장 등과 연결되는 서해안권 군사 인프라는 단순 생산을 넘어 실증·훈련·운용이 동시에 가능한 구조를 형성한다.

 

이처럼 보령은 생산중심이 아닌, 실험과 검증이 가능한 테스트 중심 거점으로 기능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방산 산업에서 기업 이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인력 수급이다.

 

이에 대해 김흥식 후보는 지역 교육과 산업을 직접 연결하는 인력 공급 시스템을 제시했다.

 

방산기계·정비 특화 학과 신설 드론·무인체계 교육 과정 도입 졸업 후 기업 취업 연계 이 구조는 단순한 교육 정책이 아니라, 산업단지 운영과 직결되는 핵심 요소다.

 

기업 입장에서는 인력 확보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고, 지역은 청년 일자리와 산업 기반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결국 교육과 산업이 분리되지 않고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지속 가능한 산업 구조를 만드는 핵심 축으로 작용한다.

 

현재 국내 방산 클러스터는 대부분 생산과 연구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반면 보령이 제시한 모델은 그 사이의 공백 영역인 실증·테스트 중심 클러스터에 초점을 맞춘다.

 

해양·간척지·공역을 활용한 실험 환경 무인체계·자율 시스템 검증 가능 ··군 협력 기반 실증 구조 이는 기존 클러스터와 경쟁하기보다,

 

미래 방산 산업의 수요가 집중되는 영역을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사업 추진 방식 역시 현실성을 고려한 구조다.

 

보령 K-방산 클러스터는 BTO/민간 SPC방식의 민간투자를 전제로 하며, 이는 기업이 직접 참여형태의 개발구조로 시행하며, 공공·민간·방산기업 간의 컨소시엄 가능 모델로 추진하는 방식이다. 사업 초기 단계에서 수익성과 타당성 검증을 거치게 된다는 의미다.

 

민간 참여 기반 산업단지 조성 기업 직접 참여 가능 구조 공공 재정 부담 최소화 이러한 방식은 단순 계획이 아니라, 시장 논리를 통과해야만 실행되는 구조라는 점에서 사업의 현실성을 높이는 요소로 평가된다.

 

보령 K-방산 클러스터는 단순한 기업 유치 공약이 아니다.

 

입지, 인력, 실증, 산업, 협력 구조가 하나로 연결된 산업 시스템 구축 전략이라는 점에서 기존 접근 방식과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

 

특히 해양기반 실증 환경과 교육-취업 연계 구조, 그리고 민간투자 중심 추진 방식이 결합되면서, 이 사업은 단순한 가능성의 영역을 넘어 구체적 실행을 전제로 한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는 평가다.

 

결국 이 전략의 본질은 명확하다.

 

보령이 방산 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가의 문제가 아니라, 왜 보령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구조적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취재: 김서안 기자    기사입력 : 26-03-29 14:01



김서안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dsn.green1238@gmail.com

Copyright @2022 대천광장신문. All rights reserved.
대천광장신문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독자의견

Hot
[심층분석 종합] 보령시 ‘10만 원 확대’의 민낯…“감면 없애고 4천 원 올렸다”
김서안 |
- “신청 안 하면 못 받는다”…홍보도 미완- 구조는 바꿨지만, 설계·운영 모두 허점 드러나 이번 정책은 구조뿐 아니라 운영 측면에서도 여러 한계를 드러냈다.가장 큰 문제는 지급 … 더보기
Now
[심층분석 2] 김흥식 보령시장 예비후보 “보령 K-방산 클러스터, ‘부지 유치’ 넘어 산업 생태계로…미래 …
김서안 |
- 테스트·인력·입지 결합한 패키지 전략…기존 산단 유치 방식과 근본적 차별화- 해양 실증환경·교육 시스템·민간투자 구조까지…보령형 방산 모델 주목 김흥식 후보가 제시한 ‘보령 K… 더보기
Hot
[기획 2] 전진석 보령시의원 출마예정자 ‘분산에너지법’이 바꾸는 판 에너지 분권의 시작
김서안 |
이러한 문제의식은 결국 정책 변화로 이어졌다. 2024년 6월 시행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은 대한민국 에너지 정책의 방향을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 법의 … 더보기
Hot
보령시 성주(심원)계곡 “사망사고 이후 기록 ‘전무’, 행정 대응 여부조차 확인 불가한 성주계곡의 현실”
김서안 |
- “사고 보고·원인 분석·회의록 모두 부존재로 대응 입증 자체 불가”- “기록 없는 행정은 검증이 불가능하며 안전 확보 여부도 확인되지 않는다” 2025년 여름, 보령시 성주(심… 더보기
Hot
[기획 1] 전진석 보령시의원 출마예정자 “지방은 에너지 식민지가 아니다”…전력 정의를 묻다
김서안 |
[사진=한국전력 중부건설 송전설로 이동 경로 설명. 보령시 대천동 주민 간담회 자료]- 생산은 지방, 혜택은 수도권—이제는 에너지 분권과 정의로 답할 때 전기는 어디서 만들어지고,… 더보기
Hot
[심층분석 1] 김흥식 보령시장 예비후보 “보령 ‘오섬아일랜드’, 섬 관광의 틀을 바꾼다…도서 네트워크 기반…
김서안 |
​ - 90여 개 섬 연결한 ‘복합 관광 구조’…단일 섬 개발 넘어선 새로운 모델 제시- 사계절 운영·프리미엄 체험 결합…보령형 해양관광, 블루오션 전략으로 주목 김흥식 후보가 … 더보기
Hot
강인순 보령시의원 예비후보 전격 사퇴…“40년 민주당 외길, 선당후사로 승리 헌신”
김서안 |
-도당 공천 결정에 아쉬움 표하면서도 “개인보다 당”…탈당설 일축 - “지방선거 필승 위해 앞장”…대천 3·4·5동 구도 변화·당내 결속 주목 6·3 지방선거 보령시의원 선거(대천… 더보기
Hot
[심층 종합 ] 김소희 의원, 보령 기자브리핑 ‘의도’가 아니라 ‘기본’의 문제
김서안 |
— 공공 커뮤니케이션의 최소 기준이 무너진 사례 일부에서는 6.3 선거에 맞춰 정치적 해석도 제기되고 있으나, 이는 확인되지 않은 추정의 영역이다. 현재까지 확인 가능한 사실만으로… 더보기
Hot
충남 도의회 편삼범 의원 “방치 공공창고 철거 지원 제도화” 충남도의회, 안전·환경 개선 속도 낸다
김서안 |
- 실태조사·철거비 지원 근거 마련…관리 사각지대 해소 기대 - 철거 부지, 주민 공동 활용 공간으로 전환 추진충청남도의회가 장기간 방치된 공공창고 문제 해결을 위한 제도 마련에 … 더보기
보령소방서, 신임 소방간부후보생 임용…이민호 소방위 첫 발령
김서안 |
-1년간 중앙소방학교 교육 이수 후 현장 배치…재난 대응·지휘 역량 갖춘 초급간부 기대 충남 보령 지역의 재난 안전을 책임지는 보령소방서가 신임 소방간부후보생에 대한 임용식을 열고… 더보기
[심층분석 3탄] 보령시 다자녀 지원 신청해야만 지급…누락 가능성·홍보 부족 지적
김서안 |
- “신청 안 하면 못 받는다”…보령시 바우처, 누락 구조에 홍보도 미완- 전수 파악 안 돼 사각지대 우려…현수막도 ‘일부만 설치’ 행정 허점 드러나 이번 정책은 구조뿐 아니라 운… 더보기
Hot
국민의힘 보령시.서천군 내달 초 최종 후보 선출...경선 경쟁 치열
김서안 |
오는 6.3지방선거와 관련 국민의힘 충남 보령시와 서천군 지역 최종 시장.후보 선출이 내달 초 전망되고 있어 당내 치열한 경선이 예고되고 있다.결선투표 없이 내달 초 3인 및 4인… 더보기
Hot
보령시, 박장순 기념비 이전 제막식 성료…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업적 기린다
김서안 |
- 박장순 감독 체육 명사 초청 코칭 진행, 지역 체육 꿈나무 사기 진작 및 기술 전수보령시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장순 감독의 업적을 기리고 시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 더보기
Hot
보령시의회, 위생·암환자·청년 일자리 지원 3대 조례 발의
김서안 |
- 시민 생활 밀착 정책…위생업소 개선·암환자 가발비 지원·청년 창업 지원 체계 마련 보령시의회(의장 최은순)가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지원하는 조례 3건을 발의했다. 이번 조… 더보기
Hot
[심층보도 2] 김소희 의원, 보령 기자브리핑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가
김서안 |
— 준비·운영·인식의 문제”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은 왜 발생했는가. 현장 정황과 일반적인 공공 일정 운영 기준을 종합하면, 문제는 세 가지 축으로 정리된다. 준비 부족의 문제가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