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3]보령시 ‘맞춤형 지원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 실효성 논란

주요뉴스

d74753dd2c909fe79293bdfff5b2acf9_1712376339_51.jpg
 

[전략 3]보령시 ‘맞춤형 지원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 실효성 논란

김서안 기자 기사 등록: 03.04 09:59

3a78461c18463f51cdc0477c21ae08ef_1772585938_9599.jpg
 

- 지역 현실과 정책 목표 간 괴리 우려

 

보령시가 추진 중인 맞춤형 지원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전략3)’ 사업이 실행 계획만 촘촘히 나열돼 있을 뿐, 실제 성과를 담보할 수 있는 설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략3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31),

둘째, 미래세대 지역정착을 위한 투자(32).

 

하지만 계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공사 일정과 분기별 행사가 나열돼 있을 뿐, 정책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구체적 지표나 수치가 빠져 있어 실질적인 성과를 평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아이 키우기 환경 조성, 일정 중심에 그쳤다.

31 사업은

1분기 조손 세대 공원 만들기’,

2분기 동절기 공사 중단’,

3분기 공사 재착공 및 리모델링’,

4분기 준공과 돌봄시설 운영, 추가 수요 조사순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단순히 시설을 설치하고 운영하는 것만으로 양육 환경이 좋아진다고 보기 어렵다며 성과 측정 기준 부재를 지적했다.

 

돌봄센터 운영이 얼마나 주민 부담을 덜고, 실제 이용률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 동절기 공사 중지는 일정 계획 상 이해는 가능하지만, 계획 초기부터 공사를 중단하는 것으로 설정한 점은 행정 전문성과 효율성에 의문을 남긴다는 평가가 나온다.

 

청년 정착 지원, 실효성 검증 필요하다.

32 사업은 청년거점공간 조성과 청년주택 지원, 공직자 청렴 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

 

청년 주거 지원은 단순히 아파트 매입과 리모델링, 입주자 모집에 그쳐 수요 조사와 입주 선호도 분석 없이 추진될 경우 목표 달성이 불확실하다.

 

청렴 교육과 문화제도 중요한 사업이지만, 청년 정착 지원과 연결되는 전략적 설계가 부족해 정책 간 시너지 효과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성과 측정·리스크 관리 부재가 문제로 지적된다.

지역 정책 전문가들은 성과지표가 없고, 사업 지연이나 예산 초과 등 리스크에 대한 대비가 전혀 없다며 정책 설계의 근본적 한계를 꼬집었다.

 

실제로 다함께돌봄센터 신규 수요 조사는 4분기에 배치돼 있어, 초기 정책 설계 단계에서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령시 전략3은 일정 계획과 행사 나열은 촘촘하지만, 정작 지역 주민이 체감할 성과와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이대로 진행될 경우, 연말까지 일정만 소화하고 실질적 효과는 불확실한 사업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 설계와, 수요 기반 데이터와 성과 지표를 기반으로 한 연속적 모니터링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지역 주민과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보완책을 제안하고 있다.

 

사업별 성과 지표(KPI) 설정과 모니터링 강화

초기 수요 조사 및 검증을 통해 사업 설계 개선

리스크 관리와 대응 시나리오 마련

사업 간 연계 강화로 전략적 통합 추진

 

보령시가 이러한 보완책을 실행에 옮기지 않는다면, 맞춤형 지원 전략이라는 이름 아래 진행되는 사업이 결국 일정 소화에만 그치고, 주민 체감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취재: 김서안 기자    기사입력 : 26-03-04 09:59



김서안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dsn.green1238@gmail.com

Copyright @2022 대천광장신문. All rights reserved.
대천광장신문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독자의견

[심층분석 1] 보령시 수도행정, “성과는 숫자, 책임은 시민”… 구조적 실패 드러나다
김서안 |
- 십억 쏟아붓고 결국 요금 인상”… 수도행정 구조적 실패 전면 드러났다- 설 확대에만 몰두한 투자 행정… 효율·관리·스마트화 모두 ‘절반 수준’- 수장 지연·재정 악화 끝은 시민… 더보기
Hot
국민의힘 대천1.2동 전진석 보령시의원 후보, 경선 통과…“시민의 선택, 끝까지 책임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김서안 |
-감동의 감사 메시지 전해…“1452시간”의“겸손한 봉사,”“전진석의 진심”를 이어 갈것- “신뢰와 진정성으로 지역 발전에 헌신할 것”보령시의원 전진석 후보가 제9회 전국동시기초의… 더보기
Hot
[정치 현장] ‘조용한 카리스마’ 백영창, 국민의힘 엄승용 호(號) 탑승… 보령시 판세 흔드나
김서안 |
읍면장, 정무 경험 바탕으로 시장 캠프 핵심 브레인 역할 기대“보령의 미래 설계할 정책 설계자 자임”보령시장에 출마한 엄승용시장후보 캠프에 ‘무게감’이 더해졌다. 공직생활에서 굵직… 더보기
[팩트체크 2] 보령시-한국중부발전, “수익도, 책임도 아직 미정”…태양광 주차장 사업, 실익은 어디에
김서안 |
-사업 추진 절차…핵심은‘이행 협약’보령시 태양광 주차장 사업은 한국중부발전이 투자하고 운영하는 구조로 설계되고 있지만, 지자체와 시민에게 돌아갈 실질적 이익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 더보기
보령 ‘빠르미2’ 첫 모내기 돌입… 80일 수확·친환경 혁신으로 프리미엄 햅쌀 시장 선도
김서안 |
(사진제공:모내기 현장 사진)-재배면적 6ha→22ha 확대… 청년농업인 참여로 브랜드화·규모화 본격 추진-물 사용 59.6%↓·메탄 36.5%↓… 기후위기 대응형 고품질 조생종 … 더보기
이영우 보령시장 후보, 119인 결집 ‘필승 선언’… 조직 갖추고 본격 세 확산
김서안 |
-선대위 2차 발대식 개최… 각계 인사 119명 위촉·결의문 낭독으로 결속 강화-“40년 행정 전문가 강점 살려 승리”… 시민 체감형 정책·경제 재도약 비전 제시충남 보령시장 선거… 더보기
Hot
보령시 “선거 중립 붕괴”…시 내부 ‘대진표’ 유출, 행정 책임 직격탄
김서안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보령시 자치행정과 시정팀이 작성한 내부 ‘대진표’가 외부로 유출되며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담당 공무원은 자료 작성 사실은 인정했지만, 유출 경로조차… 더보기
Hot
보령호 둘레길 데크 사업 ‘주차장 부지 확보’ 본격화…수자원공사 협의 착수
김서안 |
-댐 관리과 의견이 관건…내부 검토 거쳐 사업 추진 속도 기대보령시가 추진 중인 보령호 둘레길 데크 조성 사업과 관련해 핵심 과제인 주차장 부지 확보를 위한 협의가 본격화된다.관광… 더보기
[보도자료] 김흥식 보령시장 예비후보“폐광에서 성지로”…
김서안 |
-성주사지 복원·산촌관광특구 공약-폐광의 기적 만들겠다… 와인동굴·성지관광 결합 전략-폐갱도 활용 와인 산업·미식 관광 동시 추진 김흥식 보령시장 예비후보는 과거 석탄산업의 중심지… 더보기
Hot
[단독] 보령시장예비후보 김정훈, 엄승용후보 캠프 합류... "보령의 미래 위해 '원팀' 결단"
김서안 |
경선 패배 딛고 보수 통합 선언... 엄 후보 측 "천군만마 얻었다" 환영[보령=대천광장신문] 충남 보령시장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던 김정훈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엄승용 보령시장 후보… 더보기
보령 광역.기초의원 경선 확정…정정당당 경쟁 본격화, 민심 선택의 시간
김서안 |
- 정책·비전 중심 승부 예고…“공정과 원칙으로 시민 신뢰 얻겠다”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15일 오후 2시경 보령 지역 광역.기초의원 경선 결과가 최종 확정되며 본선 경쟁… 더보기
보령시 미산면 보령호 둘레길 데크사업 20억 논란… “주차장 없이 강행, 실패 시 책임론 불가피”
김서안 |
- 수자원공사 부지 확보 불투명 속 수요 예측도 ‘0’… “사업 중단·전면 재검토 필요”- 보령호 둘레길 데크사업 20억 투입 논란… “주차장도 없이 강행, 실패 시 책임은 누가 … 더보기
[팩트체크 1] 보령시-한국중부발전, “태양광 주차장 MOU 체결”… 사업은 ‘시작도 안 됐다’
김서안 |
- “의무 대상 주차장 기반”…하지만 입지 검증은 미완료- 수익·전기요금 절감 효과도 ‘미정’- “8~10년 회수, 20년 운영”…일반론 수준 보령시가 최근 태양광 주차장 조성 사… 더보기
Hot
보령시의원 출마예정자 ‘자문위원’ 허위 기재 논란…선관위 통보 공백, 제도 허점 드러났다
김서안 |
- 검증은 했지만 정당은 모른다…‘정보 비대칭’ 구조에 공천 리스크 현실화 충남 보령에서 시의원 출마를 준비 중인 예비후보자의 이력 허위 기재 논란이 불거지면서, 선거관리 제도의 … 더보기
보령 오천면 판옥선 조성 사업 추진 중…주차·안내 논란에 “보완 추진”
김서안 |
충남 보령시 오천면 일대에서 추진 중인 판옥선 조성 사업과 관련해 주차장 확보와 사전 안내 방식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사업 추진 측은 보완 대책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