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보령이 낳은 예인(藝人), 품바 양재기가 보령을 흔들다”... 지역 밀착형 문화 공연 활성화 본격 시동충남 보령시, 향토 문화 자산 ‘양재기 품바’ 브랜드화 나서...
서민의 애환 담은 신명나는 마당극, 지역 축제와 결합해 관광 상품으로 ‘우뚝’
[보령=대천광장신문] 충남 보령의 아름다운 대천해수욕장과 머드축제 이면에는 지역민들과 애환을 함께해 온 뜨거운 ‘길 위의 예술’이 숨 쉬고 있다. 보령이 낳은 명품 예인이자 대한민국 품바 예술의 독보적인 아이콘, ‘품바 양재기(본명 최웅재)’의 공연이 단순한 거리 유랑극을 넘어 보령을 대표하는 핵심 문화 콘텐츠로 도약하고 있다.
보령시는 최근 지역 대천해수욕장 사계절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품바 양재기 공연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여러 주민과 여론이 이어졌다. 이는 대천해수욕장 등 천혜의 관광 자원에 보령 고유의 인적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 서민의 아픔 달래던 ‘품바’, 보령의 브랜드가 되다
‘품바’는 조선 시대부터 내려온 서민들의 해학과 풍자, 그리고 애환이 서린 전통 마당극이다. 보령 출신의 품바 양재기는 특유의 걸출한 입담과 뛰어난 소리 실력, 그리고 관객을 쥐락펴락하는 무대 장악력으로 전국적인 팬덤을 보유한 스타 예인이다.
그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대중에게 웃음과 눈물을 선사해 온 그가 고향 보령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상설·특설 무대를 선보이며 지역 사회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 이정민(52, 서울 마포구) 씨는 "단순히 웃기고 가벼운 공연인 줄 알았는데, 현대적인 감각의 풍자와 우리네 부모님 세대의 애환이 녹아 있어 가슴 한구석이 찡해졌다"며 "보령 여행길에 만난 뜻밖의 보물 같은 공연"이라고 극찬했다.
■ "관광객 발길 잡는 '야간 문화 콘텐츠'로 육성할 것"
보령시와 지역언론들은 양재기 품바 공연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마케팅과 기획을 내 놓았다.
상설 공연장 구축 및 정례화: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 및 시내 전통시장을 연계한 정기 상설 공연을 마련해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품바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보령 머드축제 등 메가 이벤트와의 융합: 보령의 대표 축제 기간 동안 야간 메인 프로그램으로 양재기 품바 공연을 배치, 체류형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는 야간 킬러 콘텐츠(Killer Content)로 육성한다.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품바 공연이 열리는 전통시장 주변의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공연 관람객들에게 지역 특산물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의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
보령시 문화관광 관계자의 말:
"보령이 낳은 걸출한 예인인 최웅재 선생의 품바 공연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우리 보령의 중요한 무형 문화 자산입니다. 보령을 찾는 연간 수백만 명의 관광객들에게 '보령에 가면 진짜 품바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공식을 각인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품격 문화 도시 보령의 이미지를 동시에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 해학과 눈물 속에서 피어나는 지역의 생기
과거에는 장터 한구석의 눈칫밥 먹던 놀이였던 품바가 이제는 당당히 지역을 살리는 핵심 문화 자원으로 재평가받고 있다. 보령시는 양재기 품바 공연의 활성화를 통해 중장년층에게는 진한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신선한 뉴트로(New-tro) 감성의 전통 놀이 문화를 선사하겠다는 포부다.
보령의 흙 냄새와 사람 냄새를 가장 잘 표현하는 예인 양재기. 그의 신명나는 징소리와 입담이 올여름, 충남 보령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의 시름을 시원하게 날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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