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소원예·아열대과수과정 전문교육 마쳐
서천군은 지난 28일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제18기 서천군농업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올해 3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운영된 제18기 서천농업대학은 지역농업의 전문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채소원예과정과 기후변화에 대응한 아열대과수과정을 개설, 총 90시간에 걸친 22회의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생 52명은 농업과 학업을 병행하며 이 과정을 이수해 이날 졸업장을 수여받았고 이중 농업대학 발전 공로상 7명, 개근상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채소원예과정을 수료한 김형순 졸업생은 “재배기술, 병해충 방제, 농기계 안전 등 실용적인 수업이 영농 활동에 큰 도움이 됐다”며 “농업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해 안전하고 질 높은 먹거리를 생산하고 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기웅 농업대학장은 “9개월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졸업생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이번 교육을 통해 배운 경험과 지식을 농업 현장에서 적극 활용해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농가 소득향상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서천농업대학은 2007년 설립 이후 올해까지 총 124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졸업생들은 식량작물, 원예, 축산, 양조발효, e마케팅, 농산물 가공 및 창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농업을 이끄는 선도 농업인으로 활동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