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집중호우·일조량 부족에 이어 9월 집중호우·벼멸구 피해 복구 지원
서천군이 올해 잇따른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총 65억 5천여만 원의 농업재난지원금을 지급하며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군은 지난 7월 집중호우와 일조량 부족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 3010호에 재난지원금 45억 4600만 원을 지급한 데 이어 9월 호우로 인한 벼 쓰러짐(도복)과 벼멸구 피해를 입은 1866 농가에도 총 19억 9천만원을 추가로 지원했다.
이번 여름 집중호우와 벼멸구 등으로 인한 피해 면적은 총 5,396ha에 달하며, 이는 군 전체 벼 재배면적의 약 23%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방인곤 한국쌀전업농서천군연합회 대표는 “두 번의 비 피해에 이어 수확철 직전 도복 피해와 벼멸구 피해가 겹쳐 많은 농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며 “서천군의 신속한 지원에 농민들이 한숨 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기웅 군수는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자연재해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해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