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 15일 밤 10시 30분경 보령시 외연도 동쪽 4해리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A호(약 29톤, 승선원 7명)가 전복사고 관련 승선원 6명을 구조하였으며, 마지막 잔류선원 1명을 구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사고발생 이후 구조대원 등 잠수가능인력 25명을 동원해 전복 선박 내부를 진입해 마지막 선원에 대한 구조작업을 펼쳤으나 주변에 산재한 어망과 장애물 등으로 선내 진입이 어려워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보령해경은 크레인선 B호(150톤, 5명, 군산선적)를 통해 전복된 A호를 인양 후 추가 선내 수색을 진행할 계획으로, 크레인선 B호는 오늘 오후 군산항을 출항하여 오늘밤 10시경 사고해점에 도착하면 선체인양과 동시에 선체 수색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선 사고원인 등 정확한 사고개요는 조사를 통해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