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사회 복귀 지원부터 입원환자 생활 편의까지 원스톱 케어 서비스
보령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보건소는 정신질환자들의 지역사회 복귀와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령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센터 등록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간 재활프로그램을 3월부터 11월까지 주 2회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증상 및 약물 관리 ▲일상생활 훈련 ▲자존감 향상을 위한 예술요법 ▲스트레스 완화 및 대인관계 증진을 위한 단체 활동 등으로 구성되어 지역사회 적응을 돕는다.
또한 사회적응력 강화를 위해 목공예, 치즈 및 피자 만들기, 정원 관람, 산림욕 및 숲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 활동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보령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총 78회에 걸쳐 연 864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 모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보령시 보건소는 2025년 3월부터 슬기로운 병원 생활을 위한 지원책으로 관내 정신의료기관에 입원한 응급·보호·행정입원 환자들에게 입원 물품 꾸러미를 지원한다.
이 꾸러미는 수건, 슬리퍼, 스테인리스 컵, 칫솔, 치약, 화장지, 각티슈, 물티슈, 비누, 샤워볼 등 총 10종으로 구성되어 갑작스러운 입원 시 필요한 생활필수품을 제공한다.
보령시 보건소는 현재 진행 중인 정신질환 치료비 및 재가 정신질환자 치료비 지원사업과 함께 이번 물품 꾸러미 지원을 통해 정신건강 복지 강화와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주간 재활프로그램과 입원 물품 꾸러미 지원을 통해 정신질환자들의 사회복귀와 안정적인 치료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정신질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