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지난 1월 15일 청소영농조합법인(대표 이양표)으로부터 자체 개발한 ‘사포닌 쌀’ 4kg 200포(1,080만원 상당)를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김동일 시장, 청소영농조합법인 이양표 대표와 그의 아들 이충령씨, 팜스킹 코리아 최상일 대표, 황무연 청소면장이 참석하였다.
기부받은 쌀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 등 2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며, 이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된다.
‘사포닌 쌀’(브랜드명: 오서산 대풍미)은 청소영농조합법인이 ㈜팜스킹 코리아(보령시 주교면 소재)와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했다.
쌀 자체에 사포닌을 함유하도록 하여 영양학적 가치와 구수한 풍미를 동시에 살린 고품질 특화 제품이다.
이양표 대표는 사포닌 쌀 개발뿐 아니라 벼 직파재배 기술 공유 등 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농촌진흥청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으로 선정됐으며, 2023년에는 충남도 ‘농어촌발전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우리 농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시는 청소영농조합과 팜스킹 코리아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주신 쌀이 복지취약 가정에 신속히 전달되어 각 가정에서 따뜻하고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