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서장 김종인)는 오늘(6일)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대규모 해안오염사고를 대비한 민·관 합동 해안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선박 폭발 사고로 인해 벙커유가 해상 유출되어 대천해수욕장 인근에 부착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되었으며, 충남도청·보령시청·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해양환경공단·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한국해양구조협회 등 15개 기관 및 단·업체가 참여하였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해안오염 조사 및 평가 △자갈·모래 등 해안가 특성을 고려한 방제조치 △굴삭기, 트랙터 등 중장비를 동원하여 기름을 제거하는 단계별 훈련으로 실시하였으며, 해양경찰청과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의 R&D 사업인 수륙양용 회수 장비의 시연과 긴급구난의사결정 시스템도 선보였다.
김종인 보령해양경찰서장은“해양경찰청은 긴급방제 총괄기관으로써 해상에서 유출된 기름이 해안에 유입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지자체 등과 긴밀한 소통 및 지원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해안방제 작업이 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