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와 머드 재단의 잘못된 제안과 사업 방치, 지역 경제에 심각한 타

주요뉴스

d74753dd2c909fe79293bdfff5b2acf9_1712376339_51.jpg
 

보령시와 머드 재단의 잘못된 제안과 사업 방치, 지역 경제에 심각한 타

 기자 기사 등록: 04.22 08:03

18a4e2a7538cf659433967bc86df77b3_1745276581_7318.jpg


보령시와 머드 재단의 잘못된 제안과 내부 반대로 인한 사업 차질이 지역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한 기업가가 보령시와 머드 재단의 제안에 따라 고향 보령의 머드를 활용한 화장품 사업을 시작했지만, 예상치 못한 반대와 지원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혀졌다.


제보자의 말에 따르면, 이 사업가는 서울에서 패션 브랜드의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며, 유명 기업에서 8년간 영업 총괄 본부장으로 일했던 경력을 가진 인물이다.

 

그는 고향인 보령의 머드를 활용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세금을 납부하며 일자리를 창출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

 

이를 위해 그는 머드 재단 조 대표의 제안을 받아들여 창업을 결심하고 보령시와 협력하여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보령시와 머드 재단 내부에서의 반대와 지원 중단으로 차질이 생겼다.

 

이미 5~6억 원의 투자와 직원 채용이 이루어진 상황에서, 2021년 4월 또는 5월에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고 사업을 지속할 수 없게 되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한다.

 

그는 이를 통해 삼겹살집 공동 사업에서 파트너의 갑작스러운 중단 통보를 받은 것과 같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사업을 지속하며 4년 만에 미국 수출을 시작하고, 보령 머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뉴욕 타임스퀘어에 광고를 게재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의 성공을 꿈꾸며 사업을 성장시키고 있다.

 

하지만 보령시 일부 관계자들이 그를 경쟁자로 인식하고, 담당자 변경 후에는 “도움을 줄 수 없다"라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보령시는 매년 15억에서 17억 원의 적자를 보고 있으며, 머드 사업의 상표 등록 문제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령시가 적자를 감수하면서까지 직접 운영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또한, 머드 축제나 행사 홍보 마케팅에 지나치게 치중하고 있는 반면, 실제 머드 사업에는 소홀히 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령시와 머드 재단의 문제는 단순한 사업 차질을 넘어서, 시민들이 낸 세금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한 채 지역 경제 발전을 저해하는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보령시와 머드 재단은 하루속히 머드 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상표권 등록 문제를 해결하며,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보령시는 29년 동안 상표권 등록을 제대로 하지 않고, 지리적 단체 표정도 설정하지 않은 상태로, 다른 단체가 보령 머드 상표를 먼저 등록할 경우 보령시는 대응할 법적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는 보령 머드 브랜드의 미래를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보령시는 이제 더 이상 홍보 마케팅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머드 사업을 실질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과 노력이 요구된다.

 

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머드 사업이 지속 가능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보령시와 머드 재단의 적극적인 책임감을 바탕으로 한 변화가 필요하다.



취재: 한양희 기자    기사입력 : 25-04-22 08:03



한양희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gnnews1001@naver.com

Copyright @2022 대천광장신문. All rights reserved.
대천광장신문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독자의견

한상규 보령해양경찰서장, 사고다발해역 해상순찰... 외연도 현장점검 나서
|
- 한상규 서장, 경비함정 이용 사고다발해역 및 도서지역 현장점검을 통한 사고예방 실시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한상규)는 21일 보령관할 주요해역과 외연도 도서지역의 치안 현장점검을 … 더보기
기아자동차 대천지점, 차량 무료점검 서비스 실시
|
- 지역사회 차량 안전 위한 나눔 활동... 지속적 후원 약속기아자동차 대천지점(지점장 정은영)은 4월 21일(월) 충남정심원 주차장에서 회원, 보호자, 직원 및 법인 차량을 대상… 더보기
Now
보령시와 머드 재단의 잘못된 제안과 사업 방치, 지역 경제에 심각한 타
|
보령시와 머드 재단의 잘못된 제안과 내부 반대로 인한 사업 차질이 지역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한 기업가가 보령시와 머드 재단의 제안에 따라 고향 보령의… 더보기
해외여행 후 홍역 환자 급증, 예방수칙 준수 당부!
|
보령시는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크게 유행함에 따라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시민들에게 홍역 유행 국가 확인 및 출국 전 예방접종 완료와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통계… 더보기
2025년 목재펠릿 연소기 지원사업(2차) 공모
|
보령시는 ‘2025년 목재펠릿 연소기 지원사업(2차)’에 대한 지방보조금 공모계획을 공고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사업은 친환경 에너지원인 목재펠릿 연소기 보… 더보기
보령시, 섬지역 농업인 위한 농기계 순회수리 및 안전교육 실시
|
보령시 농업기술센터는 충남도농업기술원, 농기계업체 대동과 함께 오는 4월 23일 고대도, 4월 24일 삽시도에서 섬지역 농업인을 위한 ‘합동 농기계 순회수리 및 안전교육’을 실시한… 더보기
보령시의회, 제267회 임시회 개회
|
-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행정사무감사계획서 등 주요 안건 심의 보령시의회(의장 최은순)는 21일 제267회 임시회 개회식을 갖고, 오는 4월 29일까지 9일간의 의… 더보기
보령해경, 출입통제장소 집중 안전관리 실시
|
- “봄 행락철 대비 출입통제장소 집중 안전관리로 안전사고 예방”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한상규)는4월14일부터5월11일까지4주간 보령 관내 연안해역출입통제장소에 대한 집중 안전관리를 … 더보기
2025년 감염병 질병정보 모니터 요원 역량 강화 교육 실시
|
- 연중 감염병 감시체계 가동으로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 보령시는 지난 18일 보령문화의전당에서 감염병의 신속 대응 및 예방 관리를 위한 질병정보 모니터 요원 역량 강화 교육을… 더보기
보령시, 스포츠 대회 연이어 성황리 마무리
|
- ‘제35회 보령시테니스협회장배 테니스대회’ 및 ‘2025 만세보령머드배 전국장애인파크골프대회’ 성공적 마무리 지난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보령시에서는 테니스와 파크골프 두 … 더보기
보령시, 제8대 어린이·청소년 의회 성료
|
- 아동의 참여권 확대와 아동이 행복한 도시 조성에 한걸음 더 보령시는 지난 18일 보령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어린이·청소년 의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대 보령시 어린이·청소년… 더보기
선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오선교 회장, 고향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기탁
|
보령시는 지난 18일 선엔지니어링 종합건축사사무소 오선교 회장이 보령 발전을 위해 5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평소 이웃사랑과 사회 환원 활동에 … 더보기
제 45회 장애인의 날 기념「개성이벤트」
김서안 |
충청남도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제 45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개성이벤트」를 진행하였다. 행사에는 「자랑스러운 장애인」과 「장한 가족」 시상을 통해 “개성있는 삶”을 향해 열정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