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와 머드 재단의 잘못된 제안과 내부 반대로 인한 사업 차질이 지역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한 기업가가 보령시와 머드 재단의 제안에 따라 고향 보령의 머드를 활용한 화장품 사업을 시작했지만, 예상치 못한 반대와 지원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혀졌다.
제보자의 말에 따르면, 이 사업가는 서울에서 패션 브랜드의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며, 유명 기업에서 8년간 영업 총괄 본부장으로 일했던 경력을 가진 인물이다.
그는 고향인 보령의 머드를 활용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세금을 납부하며 일자리를 창출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
이를 위해 그는 머드 재단 조 대표의 제안을 받아들여 창업을 결심하고 보령시와 협력하여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보령시와 머드 재단 내부에서의 반대와 지원 중단으로 차질이 생겼다.
이미 5~6억 원의 투자와 직원 채용이 이루어진 상황에서, 2021년 4월 또는 5월에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고 사업을 지속할 수 없게 되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한다.
그는 이를 통해 삼겹살집 공동 사업에서 파트너의 갑작스러운 중단 통보를 받은 것과 같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사업을 지속하며 4년 만에 미국 수출을 시작하고, 보령 머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뉴욕 타임스퀘어에 광고를 게재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의 성공을 꿈꾸며 사업을 성장시키고 있다.
하지만 보령시 일부 관계자들이 그를 경쟁자로 인식하고, 담당자 변경 후에는 “도움을 줄 수 없다"라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보령시는 매년 15억에서 17억 원의 적자를 보고 있으며, 머드 사업의 상표 등록 문제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령시가 적자를 감수하면서까지 직접 운영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또한, 머드 축제나 행사 홍보 마케팅에 지나치게 치중하고 있는 반면, 실제 머드 사업에는 소홀히 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령시와 머드 재단의 문제는 단순한 사업 차질을 넘어서, 시민들이 낸 세금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한 채 지역 경제 발전을 저해하는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보령시와 머드 재단은 하루속히 머드 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상표권 등록 문제를 해결하며,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보령시는 29년 동안 상표권 등록을 제대로 하지 않고, 지리적 단체 표정도 설정하지 않은 상태로, 다른 단체가 보령 머드 상표를 먼저 등록할 경우 보령시는 대응할 법적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는 보령 머드 브랜드의 미래를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보령시는 이제 더 이상 홍보 마케팅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머드 사업을 실질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과 노력이 요구된다.
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머드 사업이 지속 가능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보령시와 머드 재단의 적극적인 책임감을 바탕으로 한 변화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