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강윤규)는 지난 11일 오후 2시에 보령시 남포면 소재 보령종합경기장에서 재난현장에서의 구급대응역량 강화를 위한‘2022년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보령종합경기장에서 기계실 폭발로 인한 건물 붕괴 및 긴급대피 중 몰림 현상으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으며, 9개의 유관기관과 150여 명의 단체가 동원되었다.
가상의 폭발사고로 인한 환자는 돌발 유형을 포함해 총 30명(긴급 5, 응급 8, 비응급 14, 사망 3)으로 설정되었으며, 전자 트리아지(환자 분류)로 환자를 분류하는 다수사상자 관리시스템(e-Triage system)을 적극 활용하여 신속히 대처했다.
훈련순서는 화재 발생 신호를 시작으로 △선착 구급대 초기대응(임시의료소 운영) △통제단 및 현장응급의료소 설치 △중증도 분류 △응급처치 △환자이송 △훈련강평 순으로 진행됐다.
강윤규 소방서장은 “다수사상자가 발생하는 재난현장은 꾸준한 훈련 및 점검 체계가 중요하다”라며 “준비된 소방력을 갖추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