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달장애인 자기주장대회 '주인공은 나와 우리', 발달장애인의 힘찬 목소리 울리다
충청남도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정재호)은 지난 10월 31일(목), 보령시립도서관 대강당에서 발달장애인들의 자기표현 능력 향상을 위해 기획된 '2024년 발달장애인 자기주장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에는 22명의 발달장애인이 발표자를 비롯하여 총 일백여명 참여하여 '주인공은 나와 우리'라는 주제로 각자의 진솔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큰 감동을 전하였으며, 참여자들은 발표를 통해 대회 자존감을 높이고 자립 의지를 다지는 소중한 계기를 가질 수 있었다.
대회에 참가한 한 회원은 “제 생각을 표현할 기회를 얻게 되어 뿌듯했다. 또한 다른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의미 있는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다. 다음에도 많은 친구들과 함께 이 자리에 서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자기의 생각을 자신 있게 표현하며, 사회활동의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뎠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복지관은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들에게 자기표현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준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복지관은 내년에도 충남 도내 발달장애인들의 활발한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