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양경찰서는 오늘 13시경 충남 보령시 오천면 회변항 남서방 0.8해리 해상에서 예선 A호(견인용 예선, 81t, 승선원 3명)에 기관실 원인미상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현장으로 구조세력을 급파해 승선원 3명을 전원 구조를 완료하였으며,
해경(방제정, 경비함정, 보령구조대, 홍성·오천·대천 연안구조정)·충남소방(소화진압요원 7명)·경찰·민간 구조세력 6척 등이 협력하여 15시경 화재 진화를 무사히 완료했다고 밝혔다.
화재선박 A호는 오늘 4시 40분께 군산에서 출항하여 남당항으로 이동 중 회변항 인근에서 기관실 원인미상 화재가 발생해 자체 진압 도중 진화가 되지 않아 보령vts 를 경유해 해경으로 신고했다.
구조된 승선원 3명 중 1명은 얼굴 2도 화상 피해를 입어 보령소재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화재선박은 남당항으로 입항 조치 예정이며 보령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