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강윤규)는 전기차 화재 발생 시 효율적인 화재진압을 위해 전기차 화재 대응 장비를 보강했다고 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 현황과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22년도 전기자동차 등록수는 39만9,855대로 2021년도 23만1,443대 대비 68.4% 증가하였고, 2022년도 전기자동차 화재는 44건으로 2021년도 24건 대비 83% 증가하였다.
이처럼, 전기차 화재에 대응할 장비 보강의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어 소방서에서는 질식소화 덮개 2점을 웅천119안전센터와 주포119안전센터에 배치하였다.
따라서, 보령소방서는 관할 119안전센터 5개소에 질식소화 덮개를 모두 배치해 전기자동차 화재 대응에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또한, 전기자동차 화재 대응 실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기자동차의 구조와 특징, 질식소화 덮개 사용방법 교육도 함께 진행하였다.
강윤규 소방서장은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화재 발생 요인과 대상에 따른 맞춤형 장비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장비를 확충하고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