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통합 특별법 졸속 심사에 대한 입장문

오피니언

d74753dd2c909fe79293bdfff5b2acf9_1712376339_51.jpg
 

행정통합 특별법 졸속 심사에 대한 입장문

김서안 기자 기사 등록: 02.14 21:56

ab69229017b277fbd29ff6559ca11c03_1771073776_0903.jpg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정부와 정치권 관계자 여러분.

 

지난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진행된 행정통합 특별법안 심사는 우리 지역의 열망을 철저히 외면한 채 '졸속''기만'으로 점철되었습니다.


시의회는 시민의 뜻을 받드는 대의기관으로서, 지방분권의 철학이 실종된 이번 입법 과정을 강력히 규탄하며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힙니다.

 

첫째,‘재정·권한 없는 통합은 속빈 강정에 불과합니다.

지방시대의 핵심은 중앙정부 권한의 실질적인 이양과 재정 자립에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논의되는 법안은 대전·충남 통합법안에 포함되었던 양도소득세 및 교부세 이양 등 핵심 재정 조항이 모두 삭제되었습니다.

 

그저 하여야 한다는 선언적 문구만 남은 '눈가림용 법안'으로는 지역의 백년대계를 세울 수 없습니다.

 

단순히 행정구역만 넓히는 외형적 통합은 오히려 행정 혼란만 가중시킬 뿐입니다.

하여야 한다가 아닌 해야한다라는 강행규정으로 명문화 하십시오.

 

둘째, 정치 논리에 매몰된 거수기 심사를 즉각 중단하십시오.

통합의 주체는 지역 주민이며, 입법의 근거는 지역의 미래여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수당의 정치적 이해관계와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 법안을 처리하는 모습은 의회민주주의의 수치입니다.


특히 대전·충남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이 심사 과정에 배제되거나 참여하지 않은 채, 지역의 목소리를 묵살하는 행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처사입니다.

 

셋째, 우리는 다음과 같이 강력히 요구합니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실질적인 특례와 권한 이양을 명문화하십시오.

 

특히 국세와 지방세 비율, 6535로의 조정은 장기적 재정분권 목표일뿐, 현재 법안에 명시된 확정 조항이 아닙니다.

 

이를 반드시 이행하여 안정적인 재정 기반을 보장하십시오.

국회 행안위는 졸속 심사를 즉각 중단하고, ‘·야 공동 특위를 구성하십시오.

 

행정통합 대상 지역의 공통 기준을 재정립하고, 지역 주민의 의견이 반영된 합리적인 법안을 다시 마련해야 합니다.


보령시 국민의힘 시의원은 시민의 생존권과 지역의 자존심을 걸고 이번 사태를 엄중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제 필요한 것은 정치적 계산이 아니라 책임있는 정치적 결단입니다.

 

우리의 정당한 요구가 끝내 외면된다면, 우리는 시민과 함께 모든 합법적 수단을 강구하여 단호히 대응할 것을 천명합니다.

 

2026214

 

보령시 국민의힘 시의원 일동

취재: 김서안 기자    기사입력 : 26-02-14 21:56



김서안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dsn.green1238@gmail.com

Copyright @2022 대천광장신문. All rights reserved.
대천광장신문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독자의견

Now
행정통합 특별법 졸속 심사에 대한 입장문
김서안 |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정부와 정치권 관계자 여러분. 지난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진행된 행정통합 특별법안 심사는 우리 지역의 열망을 철저히 외면한 채 '졸속'과 '… 더보기
Hot
지방소멸의 절벽에서 던진 ‘공동체 복원’의 승부수, 엄승용의 보령 재탄생과 거리의 결기
김서안 |
보령의 심장을 깨운 1,000명의 열기와 거리의 외침​대한민국의 지방 도시들이 인구 감소와 소멸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파고 앞에 직면해 있다. 충남 보령 역시 이러한 위기에서 자유롭… 더보기
Hot
이영우 전 도의원, 보령시장 출마 선언…“멈춤에서 도약으로”
김서안 |
충남 보령시 인구가 9만 명대로 붕괴되며 지방소멸 위기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이영우 전 충남도의회 의원이 2일 보령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슬로건은 ‘멈춤에서 도약으로’다… 더보기
Hot
[민주당] 보령시장출마선언 공약 이영우후보 2부-
대천광장 |
넷째, 아이·청년·어르신 모두가 안심하고 살기좋은 따뜻한 복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놀며, 학생들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AI·로봇·바다체험 교육 시… 더보기
Hot
[민주당] 보령시장출마선언 이영우후보
서준수 |
존경하는 보령시민 여러분!저는 오늘, 보령을 멈춤에서 도약으로 바꾸고, 새로운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저 이영우, 보령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지… 더보기
Hot
[전진석 기고] 탈석탄은 선택이 아니다, 그러나 지역과 노동을 버려서는 안 된다
김서안 |
탈석탄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다, 그러나 지역과 노동자를 버려서는 안 된다 정부의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석탄화력발전 비중은 2030년 17.5%, 2038년에는 10.3%까지 … 더보기
Hot
임세빈 보령에서 장동혁대표와 함께하는 무기한단식선포
김서안 |
저는 최근 장동혁 대표의 단식 현장을 직접 다녀왔습니다.현장에서 장 대표가 보여준 모습은 말로 설명하기 어려울 만큼 절박했고, 그 진정성을 마주한 순간 가만히 있을 수 없다는 생각… 더보기
Hot
보령,서천의 아들 장동혁의원 무기한 단식, 보령,서천 함께합니다.
김서안 |
국회가 '2차 쌍특검법' 상정을 둘러싸고 극한 대치에 빠진 가운데, 보령·서천의 아들 장동혁 대표가 '쌍특검 수용'을 내걸고 무기한 단식이라는 배수진을 쳤다.​천하람 원내대표의 필… 더보기
Hot
최진복 보령시장 출마 예정자, “보령의 위기는 실패가 아니다”, 관리 가능한 위기론과 ‘시장 무한책임’ 선언
김서안 |
-인구 감소·초고령화·재정 한계 속에서도 “방향이 잘못된 결과는 아냐”- “예산은 가장 위험한 권한…오남용은 정치적 범죄”- 시민 여론 최종 기준 제시하며 “다수여도 공정·절차 훼… 더보기
Hot
이영우 보령시장 출마 예정자, “보령의 위기는 관리 실패 아닌 방향 오판의 결과…시장은 무한 책임의 자리”
김서안 |
- 인구 감소·초고령화·재정 악화에 “대체 산업 준비 없는 선택의 누적” 진단- “인사가 가장 위험한 권한”…청탁 배제·직위 공모제 중심 공정 행정 강조- 전문가 판단 우선·미래 … 더보기
Hot
엄승용 보령시장 출마 예정자, “보령, 관리 행정으로는 안 돼…창조적 파괴 필요한 절체절명 순간”
김서안 |
- 인구 감소·고령화·재정 압박 속 시장 권한·책임·거부 기준 집중 검증- “인구는 숫자가 아니라 삶의 조건…머물고 싶은 도시가 해답”- “시장 권한의 본질은 인사·결단·거부…공공… 더보기
Hot
임세빈 보령시장 출마 예정자, “인구 감소·고령화 대응, 책임 행정·전문 인사로 보령 재도약”
김서안 |
.- 인구 감소·초고령화 직시 “축제가 아닌 구조 개혁이 보령을 살린다”- 화력발전 폐쇄 이후 전략 제시… 에너지 특구·기업 유치로 11만 도시 구상- 책임 회피 없는 행정 강조 … 더보기
Hot
박상모 보령시장 출마 예정자, “현 위기는 관리 실패 아닌, 방향을 잘못 잡은 누적 결과”
김서안 |
.-인구 감소·초고령화·산업 취약·재정 자립도 저하…구조적 문제 진단- “시장의 책임은 삶의 질, 가장 위험한 권한은 예산…최종 판단 기준은 전문가”- “형식적 시민 참여·책임 회… 더보기
Hot
명성철 보령시장 출마예정자, “보령의 위기는 정책 방향 오류…시장 책임은 ‘결정의 무게’에 있다”
김서안 |
.- 보령의 위기 앞에 선 시장의 자리, ‘해주는 사람’이 아닌 ‘결정하는 책임’- 인구 급감·초고령화·산업 붕괴 진단…“방향을 잘못 잡은 정책의 결과”- 인사·예산·거부의 권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