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200개 전문회원사, 건설인 가족을 위한 보령시 전문건설 정책 간담회

주요뉴스

d74753dd2c909fe79293bdfff5b2acf9_1712376339_51.jpg
 

보령시200개 전문회원사, 건설인 가족을 위한 보령시 전문건설 정책 간담회

김서안 기자 기사 등록: 04.23 20:28

91321877fec269fe7f36785ac33a2495_1776943813_5921.jpg
 

91321877fec269fe7f36785ac33a2495_1776943827_1079.jpg
 



"악성 민원·페이퍼컴퍼니는 암세포"… 보령시 건설 현장 '공공 책임제'로 수술대 오른다


김흥식·이영우·엄승용 후보, 지역 건설 활성화 토론서 격돌

"민원 주체 지자체 전환" "갈등조정관 도입" 등 해법 제시

'단순 보호' 넘어 '기술 경쟁력 강화' 한목소리... 실현 가능성은 과제


충남 보령시의 미래 먹거리이자 지역 경제의 뿌리인 건설 산업이 중대한 기로에 섰다. 

오늘 보령시청 중회의실에서 보령시장 후보들은 고질적인 악성 민원 근절과 페이퍼컴퍼니 퇴출, 그리고 지역 건설사의 자생력 확보를 위한 파격적인 공약들을 쏟아냈다. 


이번 토론은 단순한 장밋빛 미래를 제시하기보다, 현장의 고질적 병폐를 '공공의 책임'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 "민원은 시공사 아닌 시(市)가 책임져야"


가장 뜨거운 쟁점은 건설 현장을 멈춰 세우는 '악성 민원'이었다. 후보들은 행정기관이 뒷짐을 지고 시공사에 책임을 떠넘기던 관행을 끝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흥식 후보는 "민원 처리 주체를 지자체로 바꾸는 '공공 책임제'를 도입하겠다"며 AI 필터링 시스템을 통한 명확한 가이드라인 구축을 약속했다. 


엄승용 후보는 행정의 '갈등 회피'를 정면 비판하며 시장 직속 '갈등조정관' 제도를 통해 시가 직접 중재의 칼을 휘두르겠다고 공언했다. 


이영우 후보는 "감독 공무원에게 전적인 권한과 책임을 부여해 부당한 요구에 단호히 대처하겠다"며 공직사회의 청렴도 회복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가짜 업체' 퇴출에는 AI·디지털 기술 총동원


실체 없이 서류로만 존재하는 '페이퍼컴퍼니'는 지역 건설 시장을 교란하는 주범으로 지목됐다. 엄 후보는 "AI와 디지털 기술로 전력 사용량 등을 분석해 유령 업체를 가려내고, 적발 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으로 영구 퇴출하겠다"는 강경책을 내놨다. 김 후보 역시 공공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교차 검증을 통해 단속 비용은 낮추고 정확도는 높이는 '스마트 단속'을 제안하며 궤를 같이했다.


◇ 단순 보호 넘어 '기술 자생력' 키우는 '메디치 효과' 주목


지역 업체 보호 방안에선 '체질 개선'이 화두였다. 엄 후보는 '보령 건설 혁신 펀드' 조성과 함께 대형 건설사의 기술을 이전받는 '조건부 공동 도급'을 제안했다. 서로 다른 분야의 협업으로 혁신을 꾀하는 일명 '메디치 효과'를 통해 보령 건설사를 전국구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다.


반면 이영우 후보는 대규모 SOC 사업 유치와 우량 기업 유입을 통한 '물량 증대'를 강조했다. 토지 무상 제공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통해 판 자체를 키우겠다는 정통파적 접근이다. 


김 후보는 특정 업체의 독점을 막는 '하도급 순환 참여 시스템'과 '지역건설 상생센터' 신설을 통해 영세 업체에 실질적인 기회를 주겠다고 약속했다.


◇ [인사이트] 공약의 구체적 실행 로드맵 뒷받침돼야


전문가들은 이번 토론이 건설 산업의 고충을 정확히 짚었다고 평가하면서도, 실현 가능성에는 의문을 표한다. '갈등조정관'이나 '상생센터' 등 조직 신설에 따른 예산과 인력 확보 방안, 그리고 기존 부서와의 업무 중복 문제는 숙제로 남았다. 


특히 김 후보의 '하도급 순환 참여'는 기술력 격차에 따른 부실 공사 우려를 어떻게 불식시킬지, 이 후보의 '토지 무상 제공'은 특혜 시비나 유치 실패 시의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할지에 대한 정교한 로드맵이 추가로 필요해 보인다.


보령시의 건설 산업이 공공의 책임 강화라는 새 동력을 얻어 비상할 수 있을지, 유권자들의 눈은 이제 각 후보가 제시한 숫자의 이면에 담긴 진정성으로 향하고 있다.



취재: 김서안 기자    기사입력 : 26-04-23 20:28



김서안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dsn.green1238@gmail.com

Copyright @2022 대천광장신문. All rights reserved.
대천광장신문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독자의견

Hot
“집권여당의 힘인가, 후보 개인기의 힘인가”… 현직 장관 보령行에 지역 정가 술렁
서준수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남 보령 지역 정치권이 때아닌 ‘장관 지원 논란’으로 술렁이고 있다. 여권 핵심 인사로 꼽히는 현직 장관이 최근 보령을 찾아 더불어민주당 시장 후보와 함… 더보기
Hot
[정치·행정] “종교도, 정치도 아니다… 오직 보령의 미래뿐” 엄승용 국민의힘 후보, ‘진정성’과 중앙 네트…
서준수 |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진부한 정치 공세와 표심 잡기용 종교 행위에 지친 보령 시민들 사이에서 최근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정치적 계산이나 종교적 이해관계를 철저히 배제한 … 더보기
Hot
칼귀출라프 선교사 역사의 국제합작 영화화!!
서준수 |
보령의 새로운 내일을 위해 기꺼이 헌신하겠습니다 부끄럽지 않는 행정, 시민이 믿는 리더십 검증된 리더십으로 시민이 행복해야 사람이 찾아옵니다,"세계를 품은 보령 엄승용이 할 수 있… 더보기
Hot
[현장] "보령의 아들 장동혁이 보증합니다"… 중앙시장 뒤흔든 '국민의힘' 총력 유세
서준수 |
​장동혁 당대표, 엄승용 보령시장 후보 지원사격… "행정 전문가 엄승용이 보령 경제 살릴 적임자"중앙시장 상인·시민 등 인파 몰려… "압도적 지지로 정권 안정과 보령 발전 동시에 … 더보기
Hot
[단독] 배두성 “엄승용 캠프 보직 없어… 친구 돕는 순수한 의도 폄훼 말라”
서준수 |
- 기자 폭행·협박 등 ‘음해성 루머’엔 “당당하게 법적 대응할 것”최근 지역 정가 안팎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의 중심에 선 배두성 씨가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정면 돌파 의지를… 더보기
Hot
[단독] “지방정권 교체로 보령의 봄 깨우겠다”… 엄승용·편삼범·최은순, 출격 완료
서준수 |
- 국민의힘 보령시장·도의원·시의원 후보군, 경남사거리서 대규모 합동 출정식- 보령 압승… 침체된 지역 경제 반드시 살릴 것"- 아침 출근길 시민 향해 대대적 세몰이… 지지자·당원… 더보기
Hot
[단독] 공무원 시절 ‘직위 악용’ 술자리 폭언·갑질… 與野 정치인 A씨, ‘학폭’ 넘어서는 권력형 인성 마…
서준수 |
▲제보를 받습니다, 이런 불이익을 받으신 분들은 대천광장신문으로 제보해주십시요.최근 우리 사회가 학교 폭력(학폭) 유력자 자녀들의 행태에 엄중한 잣대를 들이대며 공정과 정의를 바로… 더보기
Hot
[현장] 소멸 위기 보령, '100만 생활인구' vs 'K-방산 산단' 격돌… "포퓰리즘 경계해야"
서준수 |
▲시간이 되었슴에도 홀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국민의 힘 보령시장후보 엄승용고령화·인구 유출 직면한 보령시, 해법 놓고,엄승용 "AI 주치의·생활인구 100만" vs 김흥식 "방산단… 더보기
Hot
[단독.영상] "엄승용후보" 화력발전소 폐쇄 공포 덮친 보령… ‘100일 작전’으로 산업 심장 다시 뛰운다
서준수 |
- 엄승용 보령시장후보, ‘신뢰·제도·자본·인재’ 연쇄 대전환 청사진 공개- 시장 직속 ‘원스톱 허가총괄단’ 신설… 투자확약 후 30일 내 인허가 완료 파격 행정- 1,000억 원… 더보기
Hot
[단독] ‘석탄발전 폐지지역 지원법’ 상임위 통과… (野)김소희, 사천 누락 막고 고용 의무화 이끌어냈다
서준수 |
여야 17개 법안 통합 대안, 국회 기노위 전체회의 문턱 넘어대체산업에 청정수소·SMR 포함 유지… 김 의원, 충남·보령 현장 뛰며 정부 대안 견인정부의 탈석탄 정책으로 직격탄을 … 더보기
Hot
[6·3 지선 현장] ‘12년 무주공산’ 보령시장 선거… “사계절 관광·화력발전 폐쇄 극복” 3인 3색 격돌
서준수 |
- 3선 제한 김동일 시장 퇴임 앞두고 12년 만의 ‘새 주인’ 찾기 분주- 고사 위기 지역 경제 살릴 카드는? 이영우 ‘AI·수소’ vs 엄승용 ‘웰니스 플랫폼’ vs 김흥식 ‘… 더보기
Hot
엄승용 후보 측 “문화유산 보조사업 의혹은 악의적 정치 공세… 부당 집행 없었다”
서준수 |
문화자원진흥원 “합법적 절차 거친 정상적 공모 사업… 회계 내역 전틀 공개 용의 있어”충남 보령시 지역에서 제기된 2025년 생생 국가유산사업 관련 의혹에 대해 엄승용 후보와 (사… 더보기
Hot
엄승용 캠프, 이영우 후보 측 여론조사 공표 방식 관련 선관위 고발
서준수 |
실제 지지도 결과 누락한 홍보물로 유권자 혼란 초래 우려국민의힘 엄승용 보령시장 후보 선거캠프는 더불어민주당 이영우 후보 측과 관련 여론조사 기관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선거여론조사 … 더보기
Hot
'보령에도 이런 시의원후보가 있다' 서정호작은 거인!
서준수 |
6·3 지방선거 보령시의원 선거(대천 3·4·5동 선거구)에 출마한 서정호 후보가 18일, ‘특권과 구태를 버리고 오직 시민과 보령의 실리를 챙기겠다’며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