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웅천읍 생활도로에 대형 화물차 수십일 점거…주민들 “사고 날까 불안”보령시 웅천읍 대창8리 일대 편도 1차로 생활도로가 대형 화물차량의 장기 주차로 사실상 점거되면서 주민 안전과 교통 불편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웅천 구소방서에서 하수종말처리장 방향으로 이어지는 해당 도로에 대형 덤프차 6대, 대형 탱크로리 1대, 물차 1대 등 총 6~7대의 대형 화물차량이 약 20여 일 전부터 연속적으로 주차돼 있다.
문제가 된 구간은 편도 1차로 단일 차선 도로로, 차량들이 차로와 중앙선을 일부 침범한 상태로 약 100m 구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일반 차량 통행 시 맞은편 차량이 접근하면 한쪽으로 간신히 비켜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 주민들의 설명이다.
특히 해당 구간 중간에는 측면 도로와 연결된 진출입 지점이 있어, 갑작스럽게 진입하는 차량과 주행 차량 간 충돌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주민들 사이에서는 “통과할 때마다 사고가 날 것 같아 불안하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주민들은 해당 차량들의 소속 업체나 주차 목적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장기간 도로 점거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하고 있다.
대형 덤프 등 중·대형 화물차량은 통상 지정된 차고지나 계류장이 아닌 장소에서 장기간 밤샘 주차할 경우 단속 및 행정처분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확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주민 일부는 관할 파출소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현행상 불법 주·정차 단속 구간으로 지정되지 않아 즉각적인 단속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단순 주차 문제가 아닌 도로 불법 점용 및 교통사고 위험 요인으로서 보령시 차원의 행정조치가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도로 불법 점유 여부 조사 ▲장기간 밤샘 주차에 대한 행정 단속 ▲차량 소속 및 책임자 확인 ▲필요 시 견인 및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보령시에 요청하고 있다.
한 주민은 “생활도로를 수십 일간 대형 화물차가 점거하는 상황은 명백한 주민 안전 문제”라며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행정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보령시 관계 부서의 현장 확인과 후속 조치 여부에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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