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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혁 후보,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서 눈물과 결의
- “사랑하는 대구·경북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사과하러 왔습니다.”
국민의힘 6차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장동혁 의원이 9일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마이크를 움켜쥐며 뜨거운 호소를 시작했다.
장 후보는 연설 초반, 대구를 찾은 길에 만난 한 어르신의 하소연을 전하며 목소리를 낮췄다.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것은 저를 포함한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추운 겨울, 탄핵을 막기 위해 싸웠지만 결국 실패했습니다.
그런데 스스로 탄핵의 문을 열었던 이들이, 오히려 반대를 외치며 당원들을 비난했습니다.”
그의 목소리는 점점 단호해졌다.
“‘내란동조세력’이라는 낙인에 겁을 먹고 도망간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모든 책임은 당원들에게 전가됐습니다.
끝까지 싸우자는 우리의 기대는 무너졌고, 단일화 약속마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어긴 사람들이 여전히 당의 주인 행세를 하고 있습니다.”
장 후보는 현 정부와 여당의 상황을 날카롭게 짚었다.
“이재명 정권의 폭주에 맞서야 할 우리, 41%의 지지를 받고도 대통령을 비난하는 데 그쳤습니다.
내란세력으로 몰릴까 두려워 소극적으로 대응하면서, 보수의 결속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그는 곧장 결의의 목소리로 전환했다.
“저 장동혁은 당을 혁신하겠습니다. 당원들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보수의 가치를 다시 세우고, 우리의 미래를 지키겠습니다. 보수의 심장을 다시 뜨겁게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양손을 번쩍 들어 올리며 호소했다.
“이 싸움은 저 혼자의 싸움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의 싸움입니다. 당원 여러분, 함께해 주십시오.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대구·경북의 당원들은 장 후보의 목소리에 맞춰 함성과 박수를 보냈다.
이날 연설은 단순한 유세가 아니라, 보수의 재결집을 향한 ‘전투 선언’에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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